도대체 왜 이러나? 나이 40이 다 된 여자가 창피한 줄도 모른다. 이루 전 여친 작사가 최희진씨 얘기다. 얼마 전 태진아부자와의 진실공방으로 왠만한 연예인보다 이름과 얼굴이 알려졌다. 그것도 좋은 얘기가 아니다. 그녀는 미니홈피에 남겼던 이루와의 사이에 임신, 낙태, 유산 등이 모두 거짓이라고 했다.
태진아부자 뿐만 아니라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리고 태진아부자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각서까지 썼다. 이 각서에는 향후 유사한 행동(거짓말이나 협박)을 할 경우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도 태진아에게 협박문자를 보내 1억원을 요구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행동을 계속했다. 그래서 태진아는 최씨를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까지 당한 최희진씨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은 미니홈피를 통해 계속되고 있다. 언론은 최씨 미니홈피에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기사를 써대고 있다. 최씨는 자신의 미니홈피 글을 기사화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 '자꾸 내 홈피 글들 기사화하는 기자들, 당신들이 악플러보다 10배는 더 나쁘다. 네티즌과 사이에서 자꾸 싸움을 붙이십니까? 당신들이 나를 뜯어먹고 있어' 이 말은 더 이상 자신에게 관심을 갖지 말라는 뜻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더 관심을 보여달라는 것과 다름이 없다.
지난 25일 최희진씨는 미니홈피에 상반신 누드사진을 올렸다. 최씨의 사진은 이미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 랭킹에 오르며 연예뉴스를 도배하고 있다. 최씨의 사진을 보니 상의를 탈의하고 가슴은 그대로 노출돼 있어 연예인 누드사진 뺨친다. 연예기자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말라고 한 후 상반신 누드사진을 올린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기자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말라고 하기 전에 아예 미니홈피를 폐쇄하면 되는데, 최희진씨는 오히려 자꾸 이슈를 만들고 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씨는 상반신 누드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이미 퍼질대로 퍼진 상태다. 뒤늦게 최씨는 '아직도 저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악플러님들 그냥... 실수는 그대들도 하잖아요...'라며 상반신 사진 노출과 욕설 대응에 대해 너그러이 용서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악플 말고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나 나눠요'라며 갑자기 또 착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씨는 상반신 누드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린 것조차 '실수'라며 가볍게 지나치고 있다. 여자로서 이게 어디 실수란 말인가?
네티즌들은 최씨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미니홈피를 방문해 비난을 퍼붓고 있다. 그너나 최씨는 이런 비난에 맞대응을 하고 있다. '달아봐, 악플, 당신이 몇자 두드리는 그 순간 나는 물론 아파하겠지. 피 흘리겠지...'라며 악플러들을 조롱하는가 하면 댓글을 통해 상스런 욕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그런데 정작 최씨는 자신에게 비난과 욕설을 한 악플러들을 경찰서에 고소하겠다며 으름장까지 놓고 있다.
최씨는 지금 태진아에게 고소를 당한 상태다. 태진아에게 고소를 당한 후 최씨는 '죄를 지었으니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결과다. 태진아부자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조용히 자숙하며 용서를 빌어야할 입장인데, 날이 갈수록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작 언론에는 관심을 끄라고 하면서도 상반신 노출사진을 올리는 것은 '나 좀 봐줘!'와 다름없다.
최씨의 행동을 보면 선천성 애정결필증에 걸리지 않았나 싶다. 불혹이 가까운 여자가 창피한 줄을 모른다. 그만큼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으면 이제 그만 미니홈피를 닫고 조용히 지내야 하지 않는가? 더구나 최씨는 지금 태진아에게 고소당한 상태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이슈메이커가 돼 연예뉴스를 도배하는 최씨가 상반신 노출사진을 올린 것은 관심을 끌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젠 불쌍하게까지 보인다. 최씨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흥미거리'로 기사를 써대는 언론도 불쌍하긴 매 한가지다.
그런데 정말 알고 싶은건
태씨부자와 저여인사이의 진실은 뭘까 하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