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알넷을 다른 동호회와 비교하는 글이 올라와서요.. ^^

몇달 안되었지만, 대충 제 스타일이나 생각들은 관심 깊게 보신 회원들께서
대부분 느끼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사실 동호회로 돈 벌고자 한다면 운영자 1인이 운영비 전액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배너 받고 영업사원에게 커미션 받는게 장땡입니다.

배너유치나 영업사원 선정은 관리자 권한이라 할 수 있지요.

물론 그 돈을 가지고 회원들에게 재투자 되면 좋겠지만, 그에 앞서
회원을 빌미로 업체나 영업사원에게 돈 빌리는거 밖에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그게 싫은거고. 그게 좋다면 수준 맞는 동호회로 가시길 권장드려요~

아래 인형 눈깔 붙히는 것도 아니고 택배비 5백원 어쩌고가 있고
그에 동요하는 몇몇 회원도 계시더군요.

한가지 여쭈어봅니다. 제가 산수적 계산은 잘 못하지만..

이번 번호판프레임의 경우

Senstive 로 인쇄 되었고 사전적인 스펠링은 Sensitive 가 맞습니다.
Senstive 는 스포티지R 출시와 함께 카다로그 등장했던 신조 단어에 가깝습니다.

디자인팀에서는 기아차와 일관성 있게 Senstive 로 디자인 시안을 넘겼고
나중에 사전적인 의미로서의 지적에 따라.

초기 제작분은 Senstive 부분을 수정한 메탈스티커를 제작하게 됩니다.

그냥.  기아차에서 신조 단어를 조합해서 넣은거라 말하며 마무리 짓는게
추가 비용 안들어가고 좋은 방법입니다.

허나, 소수일지라도 오타처럼 인식 될 수 있고 적어도 수년간 사용할 제품인데
낯선 신조단어보다는 사전적 단어가 낫겠다는 생각에 메탈스티커를 개별 발송해 드렸습니다.

메탈스티커의 경우 개당 1800원씩인가 계산된겁니다. 이게 세트당 2개씩이니
3500원이 넘게 되는 것이고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고스란히 인당 추가 비용이 얼마인지 감이 오실겁니다.

작지만, 이런 기준 때문에도 제가 납득해야 일이 진행 되는데.
택배비 5백원과 함께 인형 눈깔 붙히는 사람이 된듯한 기분이 드니..

그분들이 원하는 수준의 동호회 운영이 필요한건가?  아니면 제 소신과 의지의 운영이 필요한건가라는
아주 작은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처음 공개하는 것입니다만,

번호판프레임은 기본제작 물량이 1천개입니다.
공구가격 2개1세트로 주문제작 제품을 1만원대에 맞출려면 수량을 다 부담해야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1천개이면 차량대수로는 5백세트분이고 각인의 경우 모두 다른 케이스이기 때문에..

메탈스티커의 경우에도 1천개를 제작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산수적 계산으로도
저는 인형 눈깔을 수십만개 붙혀야 하겠네요-   허허.   어른스런 대화를 좀 합시다!!


여기는 스포티지알넷입니다.

제가 이야기 드렸었죠.  스포티지알넷은 기업형동호회와 다릅니다. 배너 따위나 회원 데이터베이스나
취합하고자 만든 곳들과는 비교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 저급한 곳들이랑 비교하실꺼면
그냥 그곳에 몸을 맡기시구요~

다른 차종은 모르겠으나 스포티지R동호회의 종류는 이렇게 나눕니다.

스포티지알넷과 기타등등.

1년뒤에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