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스포알을 받게됩니다. 오늘 영업소 들려서 서류 다 냈구요.
10년지기 친구 슈마를 내일 보내야하기에 자동세차라도 해서 보내야지 하고
세차장을 향했어요. (영맨은 어짜피 팔거 세차하지 마랫는데 그래도 아쉬움에...)
그런데 개봉동 잘가던 세차장에 도착하니 고장으로 운영을 안하는 겁니다.
그래서 신정동 주유소로 향했어요. 근데 웬일?! 거기도 고장이라며 안된다네요.
그냥 포기하고 회사로 오는데 회사앞 주유소 세차장이 힘차게 물을 뿜고 있더군요.
그래서 줄을 섰죠. 기다리는 차가 없어서 바로제가 다음 순서였어요.
그런데... 두둥!!!
힘차게 물을 뿜던 세차기가 고장이 났습니다.
15분 기다리다가 아자씨가 다음에 오라고 지금 못한다고 ㅠㅠ

이게 우연인가요???

슈마가 끝까지 사나이를 울리네요.
자긴 괜찮으니 괜한 돈 쓰지 말라고 말하는 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