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입맞춤
- [서경]허브나라
- 조회 수 259
- 2005.08.23. 20:5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입맞춤
얼굴까지 암세포가 퍼져 큰 수술을 해야 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수술을 담당한 외과의사가 그녀의 마음을 조글이라도
안심시키려고 말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최선을 다할 테니까요."
하지만 안면근육 전체에 퍼진 암세포는 그녀의 입 주변까지
썩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 부분의 신경을 잘라내야 했습니다.
당연히 수술이 끝나자 그녀의 입은 보기 싫게 비뚤어졌습니다.
의사는회복실에 있는 그 여자를 찾아갔습니다.
남편으로 보이는 그녀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여자는얼굴 전체에 붕대를 감은 채 두 눈만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눈빛으로도 따스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의사는 환자를 살펴보며 위로했습니다.
"미안합니다.신경을 다치지 않기로 한 당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암세포가 이미 깊숙히 퍼져 있어 어쩔 수 없이 신경을
손산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의사는여자와 남자를 번갈아 바라보았습니다.
남자는 굳은 표정으로 변해 있었지만 여자의 표정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의사는서둘러 병실을 나왔습니다.
등 뒤에서 두 사람의 비명이라도 들릴것만 같았습니다.
얼마 후 의사는 다시 그 여자를 찾아가 얼굴의 붕대를 풀었습니다.
예상대로 그녀의 입은 심하게 틀어져 있었습니다.
여자가 물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저는 이제 영원히 입이 삐뚤어진 채로 살아야 합니까?"
미안한 표정으로 의사가 대답했습니다.
"네. 신경이 잘려서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녀는의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자 옆에 서 있던 그녀의 남편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손을 꼭 붙잡고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비뚤어진 얼굴도 좋아.
지금도 얼마나 사랑스러워 보이는데."
그리고는 허리를 굽혀 그녀의 비뚤어진 입술에 거리낌 없이 입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기 위해 남자의
입술도 비뚤어져 있었습니다. 뒤돌아서서 병실을 나오는 의사의
눈에 눈물이 번졌습니다.
얼굴까지 암세포가 퍼져 큰 수술을 해야 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수술을 담당한 외과의사가 그녀의 마음을 조글이라도
안심시키려고 말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최선을 다할 테니까요."
하지만 안면근육 전체에 퍼진 암세포는 그녀의 입 주변까지
썩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 부분의 신경을 잘라내야 했습니다.
당연히 수술이 끝나자 그녀의 입은 보기 싫게 비뚤어졌습니다.
의사는회복실에 있는 그 여자를 찾아갔습니다.
남편으로 보이는 그녀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여자는얼굴 전체에 붕대를 감은 채 두 눈만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눈빛으로도 따스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의사는 환자를 살펴보며 위로했습니다.
"미안합니다.신경을 다치지 않기로 한 당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암세포가 이미 깊숙히 퍼져 있어 어쩔 수 없이 신경을
손산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의사는여자와 남자를 번갈아 바라보았습니다.
남자는 굳은 표정으로 변해 있었지만 여자의 표정을 읽을 수 없었습니다.
의사는서둘러 병실을 나왔습니다.
등 뒤에서 두 사람의 비명이라도 들릴것만 같았습니다.
얼마 후 의사는 다시 그 여자를 찾아가 얼굴의 붕대를 풀었습니다.
예상대로 그녀의 입은 심하게 틀어져 있었습니다.
여자가 물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저는 이제 영원히 입이 삐뚤어진 채로 살아야 합니까?"
미안한 표정으로 의사가 대답했습니다.
"네. 신경이 잘려서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녀는의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자 옆에 서 있던 그녀의 남편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손을 꼭 붙잡고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비뚤어진 얼굴도 좋아.
지금도 얼마나 사랑스러워 보이는데."
그리고는 허리를 굽혀 그녀의 비뚤어진 입술에 거리낌 없이 입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기 위해 남자의
입술도 비뚤어져 있었습니다. 뒤돌아서서 병실을 나오는 의사의
눈에 눈물이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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