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즐거웠던 속초 나들이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2433
- 2012.08.04. 09:52
.
끈으로 오가는 갯배입니다.
영랑정! 동명항 앞 바다입니다.
권금성에서! 자그마한 돌 위의 호수가 신기해서요! 울애 발이 보입니다.
의상대입니다. 흐리고 비가 오지만 정말 멋졌습니다.
대포항의 오징어 순대와 소라네 엄마 새우 튀김! 맛은 있지만 좀 비싼 느낌이.
김태호님께 감사드립니다.
알차게 2박3일을 보내고 잘 왔는데
완전 극기 훈련이라 온 몸이 쑤시고 아프네요.
첫날!
1시30분에 봉포 머구리 횟집에 갔더니,
1시간 40분을 기다리라고 하네요. 포기하고
갯배 근처 송도횟집에 가서 가자미 물회를 먹었는데요.
음식도 유행을 타는지 재작년에 와글와글하던
88생선 구이를 비롯한 구이집들이
완전 파리만 날리고 있더라구요.
갯배를 타보고,아바이 마을 한 바퀴 돌고
콘도에 체크인한 후에, 동명항으로 가서
영랑정과 바다 구경을 하고 새우와 오징어 튀김을
사먹고는, 등대 해수욕장에 가서 파라솔치고 놀았네요.
그리고는 봉포 해수욕장까지 올라가봤구요.
둘째날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에 올랐다가
신흥사 구경하고,비선대를 향하여 가던 중
더위로 지쳐서 포기하고, 이모네집에 가서
가오리찜을 먹었습니다. 점심 시간인데도
가볍게 20분 기다렸네요.재작년에는 1시간
기다렸거든요.
다음에 중앙 시장에 가서 40분 기다려 만석 치킨을 샀습니다.
치킨도 유행을 타나봅니다. 재작년에는 중앙과
시장 치킨(한화 콘도에 들어옴)도 인기였던 것 같은데
만석에만 사람이 몰리네요.
기다리면서 옥수수도 사고
빙수,냉커피,딸기 쥬스 등을 사먹었습니다.
빙수 팔고 커피 파는 집들이 몇 집 보이더라구요.
치킨은 처음 먹어보는데,확실히 서울의 치킨들과는
다른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서울서 택배로 주문해 먹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등대 해수욕장에 가서 놀았습니다.
더 좋은 데로 가려다가 귀차니즘이 발동!
근데 튜브 빌리는데 만 원이라는데
조금만 놀 거니 좀 싸게 빌려달라니
따님이 예쁘다고 공짜로 빌려주신 분
비록 빈말이지만 감사드리구요.
우리애보고 10대 여고생이냐고
묻더라구요. 아무리 동안이라도 어이상실!
셋째날!
비는 주룩주룩 내리는데
청초호 주변 올림픽 공원! 만석치킨 2호점에 가서
치킨을 사고 양양 낙산사로 갔습니다.
의상대만 구경할 것을
낙산 한바퀴 도느라 2시간 30분이나 소요했네요.
불편한 샌들신고 완전 극기 훈련 수준입니다.
그러나 역시 의상대 주변 절벽이 넘 멋져요.
역시 동해바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양양의 멋진 남대천의 낙산대교를
지나 옛뜰에 갔네요. 정말이지 자욱히 물안개가 낀
낙산대교 정말 환상이었어요.
남대천에 보를 많이 쌓아서 황치인지 하는
주황색 빛을 띤 물고기가 알을 낳으러 못 올라온다는
기사를 읽은 것도 같아요.
생전 처음 먹어보는 섭국!
3시에 도착하여 1시간이나 기다렸으나
섭국도 맛있고, 모두부와 부침두부도 환상이네요.
밑반찬도 깔끔하니 괜찮구요.
다들 대만족 분위기!
그리고 쏠비치 구경하려고 했으나
주차 자리가 하나도 없어 그냥 빙글빙글 두 바퀴만 돌다가
그냥 왔네요. 날이 좋았으면 하조대 정자라도
구경하고픈데, 비가 와서 그냥 집으로!
오는 길에 대포항에 들러 유명한 소라네 집에서
새우 튀김과 오징어 튀김을 사고
오징어 순대도 사고 무사히 집에 오니
밤이 늦었습니다.
아, 태호님의 실체는 못 보았으나
대신 분신은 잘 뵈었습니다.
태호님께 감사드리구요.
항상 가고 또 가봐도 가고 싶은 곳!
속초 여행을 마칩니다.
아직도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치는 모습이 눈에 삼삼합니다.
- 크기변환_DSC03611.JPG (File Size: 164.1KB/Download: 17)
- 크기변환_DSC03642.JPG (File Size: 180.3KB/Download: 18)
- 크기변환_DSC03727.JPG (File Size: 300.9KB/Download: 19)
- 크기변환_DSC03954.JPG (File Size: 197.9KB/Download: 17)
- 크기변환_DSC03931.JPG (File Size: 251.5KB/Download: 18)
- 크기변환_DSC03669.JPG (File Size: 235.0KB/Download: 19)
- 크기변환_DSC03587.JPG (File Size: 175.9KB/Download: 17)
- 크기변환_DSC03969.JPG (File Size: 266.6KB/Download: 18)
- 크기변환_DSC03964.JPG (File Size: 226.9KB/Download: 18)
2012.08.04.
하도 많이 가서 요즈음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동해바다가 좋더라구요.
게다가 서울서 홍천까지 고속도로가 뚫리고 미시령 터널이 뚫린 이후로
서울서 속초가 무척 가깝습니다. 동서울 터미널서 버스로
2시간10분이라고 선전하더라구요.
근데 속초 부근에서만 놀다보니, 남쪽 강릉이나 삼척쪽으로는
안 내려가게 되네요.
근데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라는 말이 맞나봐요.
사우나라도 가야지,온몸이 쑤셔요.
2012.08.04.
2012.08.04.
워낙 바쁘신가 보네요. 그렇찮아도 낙산대교 건너면서 보드사랑님
생각이 났네요.그 커다란 물고기 황치 생각도 나구요.
보드사랑님이 추천하신 옛뜰에 가서 섭국 아주 잘 먹고 왔답니다.
섭국이 뭔가 했더니 자연산 홍합이라네요. 첨 먹어봤습니다.
2012.08.04.
만석 닭집은,, 오늘도 대박이나서,, 지금 기다리는 줄이....
엑스포 공원에 건물 한채 더 짓는데요,, 닭 튀길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날 교통 괜찮으셨어요?? ^^
그날 강릉 가는데.. 차 엄청나게 막히던데...
2012.08.04.
오는 날은 엑스포 공원에서 샀습니다. 얼마나 많이 튀겨 내는지
택배로 보내는 양도 엄청나다네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살 수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시장 입구에서 옥수수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삶아 파는 집인데
사카린 냄새도 안 나게 어찌나 담백하게 잘 삶았는지, 옥수수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집에 오는데는 별로 안 막힌 셈! 조안 부부근에서
막혀서 4시간 걸렸습니다.
서울 오는 길보다,속초서 양양 오가는 길이
꽉 막혀 있더라구요. 이번에 속초 여행 느긋하니
너무 즐거웠네요. 시간 나면 강릉 오죽헌까지 가려다가
못 갔습니다. ㅋ
2012.08.04.
2012.08.06.
2호점 건물 하나 지었더라구요.
봉포 머구리 횟집의 해삼멍게 물회를 못 먹어 본 게 한이 되네요.
2012.08.06.
전 장사항에서 회를 먹고 설악해변에서 놀고 이조면옥가서 냉면먹고 이래저래 놀다가 왔네요. ^^
조만간 다시 갈려고요. 사진 찍어준다고 바닷물에 발만 담그고 왔네요. ㅎㅎ
2012.08.06.
여름에는 회를 먹으면 절대 안 된다는 철칙을 가진 사람이
있어서 회를 못 먹었네요.
속초 대포항 아래쪽으로,물치항, 설악해변,낙산 해수욕장은 구경만 했어요.
2012.08.06.
2012.08.06.
매일 보는 동해 바다는 어떨까 싶어요.
울딸래미가 그러더라구요. 자주 가던 서해 바다보단
역시 동해바다가 멋지다면서, 매일 이렇게 멋진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 궁금하답니다.
울애가 특히 동해 바다의 매력에 정말 푹 빠진 듯합니다.
2012.08.06.
2012.08.06.
2012.08.06.
2012.08.06.
팬누님도 속초 강원도 쪽 여행 많이 가시네요..
동해바다는 언제봐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울 병수 아빠는 못 보셨는지요?ㅎㅎ
담엔 삼척,동해쪽으로도 방문하셔서 병수아빠,어닝님도 한번 보고 오세요..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