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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홍삼즙도 마시고
한약, 진시황의 불로초 묘약이라는 한약을
꾸준히 먹고는 있어도 3월 들어 계속 피곤모드라....


이거 만성 피로가 될 듯 하네요....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거뜬하더니
이제는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니.........


이제 부엌두 다 치워놨으니, 짐 잠시 운동하러
나가야겠네요.....온갖 약이 다 필요 없고
오로지 운동만이 최고인 듯 합니다.


울애 MSN 기다리다 못해

울애한테 전화했더니....라스베가스에서 2박3일 실컷 놀고
지금 LA로 가는 중이랍니다. 거기는 10시인데

12시 다 되어 도착하면.......기숙사로 못 들어가고
또 한국애들 빌리지(학교밖 기숙사)에 신세를 져야겠네요.


차 한 대를 6명이 렌트해서 가는 거라...
운전하는 남자애(대만애)들 2명만 죽어날 듯...........


빨리 사진을 좀 페이스북에 올리라고 재촉을 해야 할 듯 합니다....


며칠 전 미국에 가는 외숙모를 통해
요구하는 물건들 가득 보냈는데
보물상자가 될 듯 합니다......


그럭저럭 잘 적응하는 것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엄마 맘은 다 큰 딸이 항상 걱정된다는 것......


라스베가스 사진 올라오면
잠시 밤에 깜짝으로 살짝 올려 보고 폭파할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어케 미국애들과는 사귀기 힘들고
같은 강의를 안 들으면 사귀기 힘들죠......
게다가 울애가 활달한 성격도 아니라서...........


그렇다고 대만애들,한국애들과 안 어울릴 수도 없고...
LA는 한국애들 없는 곳 골라서 가도............
동양애들 투성이라...이 대학은 작년까지...어학연수반에
한국애가 2명이었답니다.

그런데 올해 갑자기.....50명이 교환학생으로 와서..........



베스킨빈스님! 영어 빨리 배우시려거든
제말 한국인들 적은 곳으로 가세요.

외로우니 한국애들과 안 어울릴 수도 없고.....
그래세 울애보고 양로원에 1주일에 1번이라도 규칙적으로
봉사를 가서, 할머니들과 대화를 좀 하라고 했네요....



자꾸 원어민과 말을 해야 하는데
아무리 어학연수 강의 1등 해도 소용없어요.
입이 트여야 하는데..........



에효..이제 운동하러.....
나갑니다...어데로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