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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전국 주유소에서 파는 평균 휘발유 소비자가격의 ℓ당 1천300원대 하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7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값은 전날보다 ℓ당 10.06원 떨어진 ℓ당 1천416.02원으로, ℓ당 1천3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국제 휘발유가격 하락으로 SK에너지,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사들이 각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목표공급가격을 지난주에 비해 ℓ당 약 40∼50원 정도 인하한 데 따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정유사들이 국내 공급가격을 매주 수요일 전후로 조정하고 있어 각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소비자가격은 이르면 29∼30일 사이, 늦어도 12월 초에는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ℓ당 1천3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