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적응이 뭔지.....에휴~
예전엔 전지훈련 끝나고 한국돌아오면 다음날로 바로 시차적응이 끝나드만, 이게 어찌된일인지 전혀 돌아올 기미가 안보이네요.
어제는 첫날이라 그려려니했는데, 오늘 역시... 지금시간 5시. 새벽 2시부터 두눈을 멀뚱멀뚱 뜨고 있었답니다.
어제는 저녁 7시부터 비몽사몽...잠자리에 든건 11시였는데...쩝
그나마 대회까지 여유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역시나 집이 제일 좋긴하네요. 옆에 마눌님도 내가 있으니까 좋아하고, 어제는 입덧 때문에 전날까지 하나도 못 먹었다는게 거짓말 처럼 무지 잘 먹더라구요.
남푠쟁이가 옆에 있어서 그렇다나 뭐래나..^^ 입덧이 조금씩 수그러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지름신이 강림하셨어요.
DSLR급 카메라가 사고 싶었지만 제 성격에 렌즈 모으는 취미가 생길것 같아 포기하고 하이엔드급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소니 DSC-R1.....
신혼여행 갔을때 같이 다니던 커플이 이 카메라를 가지고 왔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마눌님도 이 카메라 사는데는 찬성~!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가 많이 찍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구입 허락을 받았답니다.^^ ㅋㅋㅋ 이제 몇일 후면 카메라가 이 손에.....흐흐흐흐.

그러고 보니 오늘이 토요일이네요. 우리 강원방 회원님들은 뭐하시나요?
춘천 고슴도치섬에서는 내일까지 벚꽃 축제를 한다던데....오늘은 마눌님 데리고 그곳에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한 주말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