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글로벌뷰]한국 비하하는 나라는 한국뿐
- [강]로장_생크
- 조회 수 169
- 2005.10.25. 16:37
제목하고 내용이 조금 어긋나는것 같습니다만..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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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뷰]한국 비하하는 나라는 한국뿐
박형기 국제부장 | 10/20 17:46 | 조회 25324
'쿨 코리아(Cool Korea)' 한국을 비하하는 나라는 한국뿐 인 것 같다.
국내에서 색깔논쟁, 삼성공화국 논쟁이 점화되면서 국론은 사분오열되고 있으며, 이 같은 북새통이 싫어 이민을 가겠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국내 신문을 보면 한국은 곧 망할 나라 같다.
그러나 외신이 보는 한국은 전혀 다르다. 한국은 여전히 '쿨'하고 삼성 현대 등 명실상부한 다국적기업이 출현하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20일 미국을 대표하는 언론인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는 나란히 한국 관련 기사를 싣고 한국의 눈부신 발전에 찬사를 보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이 아시아의 얼굴을 바꾸고 있다'는 제목 아래 한류열풍을 소개했다. WSJ은 '한국풍의 얼굴'이라는 말로 "Korean Look" 또는 "Seoul-ful Look"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한국인을 닮으려는 아시아인들이 한국의 성형외과를 찾아 장사진을 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같은 날 뉴욕타임스(NYT)도 한국이 아시아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한국의 포스코가 인도에 사상 최대인 120억 달러의 투자를 하고, 지난해 한국의 대중투자가 62억 달러에 이르러 국가별로는 최대 투자국이 됐다고 전했다.
NYT는 10년 전만해도 외국에 투자하면 매국노로 매도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한국의 변화는 상전벽해와 같다고 평가했다.
외신은 한국에 대한 칭찬릴레이를 펼치고 있는데 국내의 일부 보수 언론은 현정권을 못 잡아먹어서 아우성이다. 외신에 한국 비판 기사가 나오면 침소봉대하고 칭찬 기사가 나오면 애써 무시한다.
기자가 국제부 데스크에 앉은 지 4년이 넘었다. 정확히 헤아릴 순 없으나 한국에 대한 칭찬기사가 비판기사보다 월등히 많았다. 비율로 치자면 8대2쯤 되지 싶다.
2002년 월드컵 때 '쿨 코리아'라는 헤드라인이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뒤 한국에 대한 칭찬은 본격화 됐으며, 삼성전자의 약진, 현대차의 부상, 한류열풍 등으로 칭찬 릴레이의 배턴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접어듦에 따라 우리의 현실을 비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듯하다. 특히 대통령이 방향을 잃어 국가가 배회한다며 대통령의 리더십 부재를 비판하는 주장이 많다.
그러나 노무현시대의 화두는 탈중심이 아닌가 싶다. 수도이전부터 시작해 최근의 색깔논쟁까지 저변에 흐르는 기류는 권력의 집중에서 권력의 분산으로 가자는 것이다. 이전에 권력의 집중 즉 국론통일에 익숙해 있던 국민들은 혼란스럽겠지만 말이다.
한국의 문화가 부흥한 것도 집중이 아닌 분산 때문이다. 권력이 일인에 집중됐던 군사독재가 무너지고 권력이 국민에게 분산되는 민주화시대를 맞이해 한국문화는 꽃을 피우고 있다.
순전히 개인적 경험이지만 부원들을 다잡으면 자발성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분위기를 풀어주면 자발성이 발현된다. 대통령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권력이 대통령에 집중될수록 국민의 자발성은 죽고, 권력이 분산될수록 국민의 자발성은 확대되는 것 같다.
한국이 쿨 코리아가 된 것은 민주화 이후 국민 개개인의 자발성과 창의력이 극대화됐기 때문이 아닐까.
일각에서 지적하듯 노대통령은 국민의 통합과는 담을 쌓은 것 같다. 끊임없이 논쟁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리더십이 부족한 것도 같다.
그러나 기자는 리더십 없는 대통령을 원한다. 국민의 창의성이 더욱 발현될 것이기에... '물태우'가 아니라 '물무현'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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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뷰]한국 비하하는 나라는 한국뿐
박형기 국제부장 | 10/20 17:46 | 조회 25324
'쿨 코리아(Cool Korea)' 한국을 비하하는 나라는 한국뿐 인 것 같다.
국내에서 색깔논쟁, 삼성공화국 논쟁이 점화되면서 국론은 사분오열되고 있으며, 이 같은 북새통이 싫어 이민을 가겠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국내 신문을 보면 한국은 곧 망할 나라 같다.
그러나 외신이 보는 한국은 전혀 다르다. 한국은 여전히 '쿨'하고 삼성 현대 등 명실상부한 다국적기업이 출현하면서 한국이 아시아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20일 미국을 대표하는 언론인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는 나란히 한국 관련 기사를 싣고 한국의 눈부신 발전에 찬사를 보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이 아시아의 얼굴을 바꾸고 있다'는 제목 아래 한류열풍을 소개했다. WSJ은 '한국풍의 얼굴'이라는 말로 "Korean Look" 또는 "Seoul-ful Look"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한국인을 닮으려는 아시아인들이 한국의 성형외과를 찾아 장사진을 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같은 날 뉴욕타임스(NYT)도 한국이 아시아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한국의 포스코가 인도에 사상 최대인 120억 달러의 투자를 하고, 지난해 한국의 대중투자가 62억 달러에 이르러 국가별로는 최대 투자국이 됐다고 전했다.
NYT는 10년 전만해도 외국에 투자하면 매국노로 매도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한국의 변화는 상전벽해와 같다고 평가했다.
외신은 한국에 대한 칭찬릴레이를 펼치고 있는데 국내의 일부 보수 언론은 현정권을 못 잡아먹어서 아우성이다. 외신에 한국 비판 기사가 나오면 침소봉대하고 칭찬 기사가 나오면 애써 무시한다.
기자가 국제부 데스크에 앉은 지 4년이 넘었다. 정확히 헤아릴 순 없으나 한국에 대한 칭찬기사가 비판기사보다 월등히 많았다. 비율로 치자면 8대2쯤 되지 싶다.
2002년 월드컵 때 '쿨 코리아'라는 헤드라인이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뒤 한국에 대한 칭찬은 본격화 됐으며, 삼성전자의 약진, 현대차의 부상, 한류열풍 등으로 칭찬 릴레이의 배턴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접어듦에 따라 우리의 현실을 비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듯하다. 특히 대통령이 방향을 잃어 국가가 배회한다며 대통령의 리더십 부재를 비판하는 주장이 많다.
그러나 노무현시대의 화두는 탈중심이 아닌가 싶다. 수도이전부터 시작해 최근의 색깔논쟁까지 저변에 흐르는 기류는 권력의 집중에서 권력의 분산으로 가자는 것이다. 이전에 권력의 집중 즉 국론통일에 익숙해 있던 국민들은 혼란스럽겠지만 말이다.
한국의 문화가 부흥한 것도 집중이 아닌 분산 때문이다. 권력이 일인에 집중됐던 군사독재가 무너지고 권력이 국민에게 분산되는 민주화시대를 맞이해 한국문화는 꽃을 피우고 있다.
순전히 개인적 경험이지만 부원들을 다잡으면 자발성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분위기를 풀어주면 자발성이 발현된다. 대통령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권력이 대통령에 집중될수록 국민의 자발성은 죽고, 권력이 분산될수록 국민의 자발성은 확대되는 것 같다.
한국이 쿨 코리아가 된 것은 민주화 이후 국민 개개인의 자발성과 창의력이 극대화됐기 때문이 아닐까.
일각에서 지적하듯 노대통령은 국민의 통합과는 담을 쌓은 것 같다. 끊임없이 논쟁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리더십이 부족한 것도 같다.
그러나 기자는 리더십 없는 대통령을 원한다. 국민의 창의성이 더욱 발현될 것이기에... '물태우'가 아니라 '물무현'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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