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고 장발 노인'이 소원대로 베트남 2005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15일 베트남의 한 일간지(Thanh Nien)가 보도한 바 따르면, 키엔 기앙주에 살고 있는 트란 반 하이 노인(68세)의 머리 카락은 그 길이가 6.3m이며 무게는 9kg에 달한다.

이 수치는 얼마 전 소문을 듣고 찾아온 프랑스 촬영팀이 직접 실측한 결과.

노인은 무려 42년 동안이나 머리카락을 길러왔으며 30년간 감지 않았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러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베트남 기네스 북에 등재되었음에도 장발 노인은 겸손을 유지하면서 자기 이외에도 호치민에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불 위를 걷거나 전기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는 것.

동양 의학자로 이웃 주민들에게 약을 지어주면서 생계를 유지한다는 이 노인은 모발 관리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