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64년전의 일인가요??
- [충]응큼너부리[R™]
- 조회 수 600
- 2014.06.25. 08:54
초여름날 일요일 봉숙이네서 알콩달콩 손붙잡고
지난 밤의 뜨거움이 채 가시기도전 나와 봉숙이는
무조건 부산으로 도망갔었지..부산에 도착한 나는
군대를 가게되었고..일사후퇴를 거치면서..
내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겠노라 3년동안 열심히
총알을 피해가며 각개전투로 북괴군을 무찌르며
온갖 고생을 하던중 휴전이 되었고..
이별 아닌 이별로 난 봉숙이를 찾아 부산을 헤매는데..
그녀는 돼지국밥집으로 시집가서 애낳고 살더군요..
먼 발치서 그녀를 훔쳐보고 있노라니..
봉숙이는 아들을 부르는데..그 이름이..내이름..ㅠㅠ
어금니 꽉 깨물고 가슴속으로나마 사랑한다 잘 살아라를 외치며
난 돌아설수 밖에 없었지..아..한국전쟁 반발의 날만 되면 생각나는
봉숙이..그리고 나와 이름이 같았던 그아들..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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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5.
2014.06.25.
잃지말고 살아야 하는데 살다보니 자꾸 잃어먹고 살게 되는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