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을 끝내자 마자 건강검진 받아야 되서 병원으로 직행했죠....

이것저것 적고 바로 혈압을 제는데

요즘은 팔넣고 스타트 넣으면 되는 기계로 하죠....

응??? 180????

순간 어이가 없어서.......

180 이면 벌써 약안먹으면 쓰러질 정도의 혈압인데 ^^

간호사는 어이없이 그냥 묵묵히 차트에 열심히 적더군요.....

참 기계같이 미리 정해놓은 맨트를 하는 의사할아버지를 만나고 집으로 복귀....

일어나자마자 동사무소에 갔습니다 병원하고 똑같은 기계가 있었죠....

병원에서 한것처럼 알통 있는곳까지 팔을 넣었더니 178~~~~

두번째는 181.............

충격에 이제는 약을 먹어야 되는건가 좌절했더니......

옆에 직원분이 " 아저씨 팔을 너무 깊게 넣으셨어유!!!!"

적당한 위치를 지정한 해주신 다음에 측정 했더니 140 정도 나오더군요.

야간근무를 해서 컨디션이 좀 않좋다고 이야기 드렸더니...

조금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오후에는 조금 혈압이 올라가는 편이니 그렇게 걱정은 안하셔도 되실꺼 같다는 소리를 들었더니...

병원으로 달려가서 멱살을 잡아주고 싶었단......

에휴~~~

2차검진때는 여러번 제봐야 겠습니다.

씁슬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