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간만에 쉬는 주말 휴무라..집에만 있기 뭐해서 바람이나 쎄러 가자고 나와서.... 토요일 점심때쯤 오창을 떠나

 동공주 ic에서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를 타고 중간에 예산 휴게소에 잠시 머무르니 눈발이 날리더군요..

 내리는 눈으로 봐서는 쌓일것 같았는데 역시 고속도로라 쌓이지는 않더라구요..

 예산을 지나면서 예산 일꾼님이 생각나더라구요..ㅎㅎ 그렇지만 일정상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홍성을 지나(여긴 아로하님

나와바리지만..역시나 일정상 연락도 못드리고 그냥 pass)

원래는 안면도를 가려고 했으나..그냥 당일치기로 갔다올건데..좀더 가까운 남당리를 택했습니다..

꽃게나 대하가 한마리 라도 있을 생각으로 갔지만....남당리에 있는건 포장마차서 파는 대하 튀김만..ㅠㅠ

석굴은 무지 많더라구요..

와이프가 꽃게가 \드시고 싶다고 하여  그럼 대천항으로 가면 있겠지?

하는 생각에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대천에 도착하니..대천은  온통 눈으로 덮혀 온세상이 하얗더라구요..

정말 많이 온것 같았어요...영상의 기온에 도로는 다 녹았더라구요..

대천 항 가니 예전에 왔을때 그 대천항이 아니더라구요..

수산 센터가 새로 지어져..정말 깔끔하더라구요..

예전엔 항구 좌판에서 회감을 많이 샀었는데..벌써 수산 센터가 들어선지 5년이 됐다고 합니다..

대천항 수산센터에 가니 꽃게,대게,각종 활어회 등등 없는게 없더라구요..

우리는 세식구라...일단 대게 작은놈 세마리 2만원에 쇼부치고...꽃게는 1kg에 3만원이라고 하여 그럼 탕으로 먹을거니까 500g만 주세요..

라고 쇼부를 쳤는데...그래도 큰놈 한마리,작은거 두마리는 올라가더군요..

아줌마가 조개에 대하에 이것저것 탕 거리를 많이 넣어주시더라구요..

지금 꽂게가 알하고 살이 많이 차 있어서..아주 먹을만 했습니다..

대게도 작았지만..살은 나름 많이 차 있더라구요..

대게,꽃게를  35000원 구입..

식당으로 가서 눈 내리는 바다를 보면서 맛있게 시식을 하고...

다시 대천을 떠나 서해안을 타고 서산을 지나 당진을 지나 송악 ic를 빠져나와

천안 집까지 왔습니다..

서산 ic를 지나면서 응큼님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그래서 아쉬운 맘에 문자 한통 보냈는데..

오늘 아침에 답장이 왔네요..ㅎㅎ

국도로 오면 되는데..눈도 오고 그냥 고속도로로 쭈욱~~

오는 길에 아산 온천 오기 전에 인주 라는 곳에서 로또 파는 곳이 있길래..

두장 샀는데...모두 5등이 당첨..ㅋ 한장은 한끝발 차이로 아쉬운 5등..4등까지 될수 있었는데..ㅋㅋ

아산 물이 좋긴 좋나봐요..ㅎㅎ

이게 다 호동냠냠 팀장 덕분 이겠죠?

천안 와서 개기 월식인가 뭐시기 인가 볼려고 했는데...하나도 안보이더라구요..진짜 아쉽..ㅠ

언덕님은 연락도 못드리고 그냥 왔네요..아쉽지만..담에 놀러갈께요...^^

천안 집에서 하루 자고..어제 오창 복귀해서..

홈플가서 장좀 보고..

오후에 간만에 파워,빠나나 형님과 접선하여 당구 좀 쳤네요..

파워 행님 수지는 이제 400이상 일듯..

빠나나 형님이 실력 발휘를 못하시는 바람에...

간만에 공짜당구?좀 쳤네요.ㅎㅎ

암튼 주말 휴일 이렇게 보내고...오늘부터는 야간 산행이네요..

이젠 이번주 공연 준비만 남았네요..ㅎㅎ

월요일 이지만 다들 홧팅 하시고...활기차게 한주 시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