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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휴... ^^
이제 좀 숨 좀 돌리려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휴가를 시작하면서부터 우연찮게
와이프가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됬는데 휴가가 딱 끝날 때 퇴원을 했습니다.
그게 월요일이었네요~ ^^

피서 3대 명소중 한 곳인 병원에서 일주일을 보냈네요! ㅎ

월요일날까지 휴가였던 터라 당일날 퇴원하자마자 통영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장모님이 일주일 정도 와이프를 데리고 있고 싶다고 하셔서 지윤이랑 지민이까지 모두 통영에 데려다 주고 왔답니다.

화요일부터 계속 혼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혼자 살아본적이 없던 저에게는 참으로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자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외롭다기보다는 편안하고 좋네요! ^^

와이프는 한 3주 정도 지켜봐야 한다는데 항생제를 먹고 있어서 모유를 못먹이고 분유를 먹고 있었는데
아 글씨~ 이눔이 몸에서 땀띠마냥 붉은 반점이 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분유 알러지가 있다고 하네요~ 아이고...
결국 어쩔 수 없이 마눌이 먹던 다른 약들은 포기하고 항상제도 유아한테 해롭지 않은걸로 바꿔서 먹고 있습니다.

요새 원래 먹던 모유를 먹더니 붉은 반점들은 하나도 없고 더 잘 웃고 잘 논다고 하네요~!!

아무튼 마눌도 잘 해결됬고 지민이도 잘 해결됬고 지윤이는 이번주까지 방학이니
다음주 부터 유치원에 다시 가면 되고... ㅎㅎ

참, 이사가려고 했던 것때문에 동분서주했는데 결국 이사를 못하고 2년 더 살기로 했답니다.
집주인 아자씨가 시세에 맞게 전세값을 3천만원 더 올려달라고 하셔서리~
이사갈지도 모른다고 살짝 팅겼더니 다행히도 5백만원 네고해 주셔서  2천5백만원으로 줄여서 재계약했습니다.
아으... 24평에서 언제 벗어나려나~ 으으으...

어쨌거나 이래저래 계속 일들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 좀 쉬어가야 겠습니다.

주말에 다시 통영으로가서 마눌과 아이들을 데리고 와야겠습니다.
아이들이 보고 싶네요. ^^



지금은 청주 사무실... 좀 있다 대전으로 복귀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