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출근을 완료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있는데...
마눌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사무실 근처에 도착할 때 쯤에 골목길에서 포터같은 차량이 좁은 길로 나오길래
한쪽으로 피해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포토차량이 코너를 돌면서 와이프가 타고 있는
베르나 조수석 뒷쪽을 강타했다고 하더라구요!

범퍼가 많이 까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히려 포터에 탄 사람들이 차에서 내리면서 차를 왜 그렇게 대놔서 부딪히게 만드냐고~
오히려 마눌한테 큰소리를 쳤다고 하더라구요! 참내~

다행이 와이프 사무실 근처다 보니 직장 동료들이 주위에 있어서 뭐라고 받아쳐줬다고 하더라구요.

상황이 거의 종료되고 잘 못은 인정하고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에효~

괘씸해서 옴팡 뒤집어 씌우려다가 걍 데루등 깨진거 교체비용이랑 범퍼 도색비용등만 얘기하고 합의하고 끝냈네요.
나중에는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끝까지 괘씸하게 나오면 범퍼도 교체하고 천천히 작업해달라고 해서 렌트도 하고 와이프 입원도 시켜려고 했었는데...

나중에는 꽁지를 내리길래~ 걍...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와이프도 일이 바쁘고해서...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런데 지금 신탄본가에 제사를 지내러 왔는데
갑자기 너무 피곤하다며 제사 준비를 도와주고 동생방에서 자고 있네요.
짧게 나마 헛소리도 하는 것 같고...

괜찮다고 말은 했는데...

좀 걱정이네요!

암튼... 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