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월 30일....
어머님 칠순입니다..
하지만 평일이다보니.. 가족들 전부가 모이긴 힘들더군요..
그래서 오늘 가족들이 전부다 모입니다..
전 2남 6녀 8남매 중에 막내입니다...
가장 멀리에 있는 큰누나가 버스타고 내려오고 있고..
나머지 가족들은 전부 대전에 있기 때문에 각자 모일 준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환갑잔치를 한지가 벌써 엊그제 같은데...
그 10년동안 아주 많은 일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어머님에 건강은 조금씩 나이와 함께 나빠지고..
수술과 입원을 많이 하시고...
조금씩 연약해 지는 모습을 뵐때마다 안쓰럽기만 합니다...
저희 어머니 한씨집안 장남인 아버님에게 시집오셔서 고생만 많이 하셨습니다..
가족이 많으니 좋은점과 나쁜점도 많더군요...
좋은점은 무슨일이 생겼을때 같이 함께 할 사람이 많다는 것과.. 돈걷을때.. ㅋㅋㅋ
나쁜점은 일이 생기면 순차적으로 빵빵 터져서 사람 속도 빵빵 터지게 만든다는거 정도..
오늘 만년동에 식당 예약해서 점심 먹으로 갑니다.. 30명분 예약했어요 --;;;
돈은 N분에 1 ㅋㅋㅋㅋ
여행을 보내드릴까 했는데 건강이 안좋으셔서 못가네요...
언제나.. 입밖으로 잘 못꺼네는 말..
어머님 사랑합니다..
언제나.. 말로 밖에 못하는 말..
어머님 건강하세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아침입니다.. ^^
효도합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