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가정이 있으신 인생선배님들께 진지한 질문좀 드려볼게요.
- [충]소이아빠
- 조회 수 175
- 2010.04.08. 20:34
||0||0일단 저는 1남3녀중 막내입니다(올해30살). 현재 저희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구요. 맞벌이라
4살짜리 딸애를 어머니꼐서 많이 봐주십니다.
누나들은 모두 결혼해서 조카가 무려7명이죠;; 우리애까지 모이면 8명;;;
저희집 가풍은 저는 원래 다 그런줄 알고 있었지만.. 상당히 가족적입니다.
주말에 자주 모여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휴가도 같이가고~ 집안 대소사에 적극적이고...
저는 매형들이랑 친형제처럼 가깝구요.
근데 문제는 제 와이프입니다.
와이프는 경남 진주출신인데요.. 뭐라고 할까. 가족들이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독립적입니다.
장인어른은 서울에 장모님은 요기 대전에혼자 계시고..(전부직장인)
하나있는 처남은 고향진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궂이 고향이나 서울에서 하지 않아도 될일같은데..왜 모여살려고 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와이프한네 이런얘기하면 우리집은 원래 그랬다며 민감하게 반응하니 싸울까봐 더 말도 못꺼내겠구요.
장인어른은 결혼한지 3년동안 토탈 10번도 못뵈었을겁니다;
뭐랄까 살아온 가풍이 틀리다보니 와이프는 집안식구들끼리 모이는게 상당히 불편한 모양입니다.
제가 보기엔 저희 어머니나 누나들이 별뜻없이 한 말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제가 별뜻 없으니 신경쓰지 말라고하면 자기한테 관심이 없다는둥... 암튼 답답해 죽겠습니다.
와이프가 올해 28살인데.
가풍이 그러다보니 어른들에게 예의가 좀 부족합니다. 눈치도 없구요..
저는 어머니나 누나들에게 아직 어리고 철이 없으니 좀만 기달리면 알아서 나아질꺼다 라고 하는데..
어찌된게 .. 별로 나아질거 같지 않네요..
일종의 자격지심같은게 있나 싶습니다.
이번에도 무리하게 대출을 하여 분가를 시도했다가 결국 우여곡절끝에 안됬는데요..
집안에 근심이 있으니.. 진짜 살맛안나네요..
그렇다고 저희 어머니나 누나들이 절대 와이프한테 싫은소리 안하십니다.
누나들은 와이프한테 불만이 좀 있는데.. 어머니께서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너네는 절대 아무소리하지말라고
해놓으셔셔..저한테나 가끔 툴툴대고 와이프한텐 일체 얘기를 안하죠.
옛말에 가화만사성이라 하였는데..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4살짜리 딸애를 어머니꼐서 많이 봐주십니다.
누나들은 모두 결혼해서 조카가 무려7명이죠;; 우리애까지 모이면 8명;;;
저희집 가풍은 저는 원래 다 그런줄 알고 있었지만.. 상당히 가족적입니다.
주말에 자주 모여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휴가도 같이가고~ 집안 대소사에 적극적이고...
저는 매형들이랑 친형제처럼 가깝구요.
근데 문제는 제 와이프입니다.
와이프는 경남 진주출신인데요.. 뭐라고 할까. 가족들이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독립적입니다.
장인어른은 서울에 장모님은 요기 대전에혼자 계시고..(전부직장인)
하나있는 처남은 고향진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궂이 고향이나 서울에서 하지 않아도 될일같은데..왜 모여살려고 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와이프한네 이런얘기하면 우리집은 원래 그랬다며 민감하게 반응하니 싸울까봐 더 말도 못꺼내겠구요.
장인어른은 결혼한지 3년동안 토탈 10번도 못뵈었을겁니다;
뭐랄까 살아온 가풍이 틀리다보니 와이프는 집안식구들끼리 모이는게 상당히 불편한 모양입니다.
제가 보기엔 저희 어머니나 누나들이 별뜻없이 한 말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제가 별뜻 없으니 신경쓰지 말라고하면 자기한테 관심이 없다는둥... 암튼 답답해 죽겠습니다.
와이프가 올해 28살인데.
가풍이 그러다보니 어른들에게 예의가 좀 부족합니다. 눈치도 없구요..
저는 어머니나 누나들에게 아직 어리고 철이 없으니 좀만 기달리면 알아서 나아질꺼다 라고 하는데..
어찌된게 .. 별로 나아질거 같지 않네요..
일종의 자격지심같은게 있나 싶습니다.
이번에도 무리하게 대출을 하여 분가를 시도했다가 결국 우여곡절끝에 안됬는데요..
집안에 근심이 있으니.. 진짜 살맛안나네요..
그렇다고 저희 어머니나 누나들이 절대 와이프한테 싫은소리 안하십니다.
누나들은 와이프한테 불만이 좀 있는데.. 어머니께서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너네는 절대 아무소리하지말라고
해놓으셔셔..저한테나 가끔 툴툴대고 와이프한텐 일체 얘기를 안하죠.
옛말에 가화만사성이라 하였는데..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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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야메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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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소이아빠
21:17
2010.04.08.
2010.04.08.
저도 요즘 그게 고민입니다... 과연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와이프에 맞춰줘야 하는지..
그러기엔 아직 제가 수양이 부족한거 같고... 답답하네요..
야메님 답변 고맙구요., 세차번개 통 못나가서 죄송하네요^^;;
담엔 세차보단 제가 소주한잔 사겠습니다~
그러기엔 아직 제가 수양이 부족한거 같고... 답답하네요..
야메님 답변 고맙구요., 세차번개 통 못나가서 죄송하네요^^;;
담엔 세차보단 제가 소주한잔 사겠습니다~
21:27
2010.04.08.
2010.04.08.
어쩜 울 상무님네 가족이랑 똑같은 사연을 올리시는지..ㅠㅠ
남자는 경주가 고향이고..사모는 서울인가봅니다..
회사는 서산이고..상무가 서산으로 이사오기전에는 토요일이건
금요일 저녁이건 일찍 내려가셨었죠..그때는 삼실의 평화가 화목이 돈독했죠..
근데..싸모는 서울에 자식들과 살고 있고..현재는 자식들이 출가를 다 했죠..
싸모는 서울에 살고..상무는 서산아파트에 살고..자식들은 출가해서 서울에 살고..
일년에 두번 명절에만 가족들이 모이나봐요..왜냐면..일년에 두번..설/추석때만
상무님이 회사를 비우니깐염..왜 그런지 모르겠어요..이혼한것도 아닌데..
그때문에..사무실 직원들은 죽을맛이죠..퇴근을 하라고 하는데..자기는 안가고
컴터하고 잇으니..ㅠㅠ 암튼..소이아빠님의 글에 제 회사 넋두리를 놓아서 죄송합니다만..
살아온 환경이 그렇게 틀린 집안이 있다는거죠..상대방에게 맞춰줄수 없으면..
가족이건 직장이건 어렵습니다..그 어려운 사람이 아랫사람이면 윗사람은 신경안쓰면 그만이지만..
아랫사람은 죽을맛이지요..
남자는 경주가 고향이고..사모는 서울인가봅니다..
회사는 서산이고..상무가 서산으로 이사오기전에는 토요일이건
금요일 저녁이건 일찍 내려가셨었죠..그때는 삼실의 평화가 화목이 돈독했죠..
근데..싸모는 서울에 자식들과 살고 있고..현재는 자식들이 출가를 다 했죠..
싸모는 서울에 살고..상무는 서산아파트에 살고..자식들은 출가해서 서울에 살고..
일년에 두번 명절에만 가족들이 모이나봐요..왜냐면..일년에 두번..설/추석때만
상무님이 회사를 비우니깐염..왜 그런지 모르겠어요..이혼한것도 아닌데..
그때문에..사무실 직원들은 죽을맛이죠..퇴근을 하라고 하는데..자기는 안가고
컴터하고 잇으니..ㅠㅠ 암튼..소이아빠님의 글에 제 회사 넋두리를 놓아서 죄송합니다만..
살아온 환경이 그렇게 틀린 집안이 있다는거죠..상대방에게 맞춰줄수 없으면..
가족이건 직장이건 어렵습니다..그 어려운 사람이 아랫사람이면 윗사람은 신경안쓰면 그만이지만..
아랫사람은 죽을맛이지요..
21:54
2010.04.08.
2010.04.08.
21:54
2010.04.08.
2010.04.08.
너무 흥분을 하다보니..
같은 말을 주저리 늘어놓았네요..
회사는 관두면 남이지만..
가족은 아니죠..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맞춰야죠..
시집을 왓으면 시댁에 맞춰야합니다..
반대로 장가를 들었으면 처가집에도 당연히 맞춰줘야하구요..
남편이든 시누이든..제대로 말하세요..이런점을 고쳐줘라..라구요..
같은 말을 주저리 늘어놓았네요..
회사는 관두면 남이지만..
가족은 아니죠..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맞춰야죠..
시집을 왓으면 시댁에 맞춰야합니다..
반대로 장가를 들었으면 처가집에도 당연히 맞춰줘야하구요..
남편이든 시누이든..제대로 말하세요..이런점을 고쳐줘라..라구요..
21:57
2010.04.08.
2010.04.08.
와이프가 약간 페미니스트라서... 시집을 왔다느니.. 이런말 하면..ㅎㄷㄷ;;
아무튼..일단 조금만 더 두고보고 안고쳐진다 싶으면.. 다른 방법을 써야할거 같아요.
아무튼..일단 조금만 더 두고보고 안고쳐진다 싶으면.. 다른 방법을 써야할거 같아요.
22:13
2010.04.08.
2010.04.08.
22:14
2010.04.08.
2010.04.08.
23:23
2010.04.08.
2010.04.08.
일단......제가 여자의 입장에서 말씀 드릴까요?
마눌님이 직장 생활을 하실테니 어머님이 애보느라 고생은 많으실 것 같네요...
하지만 소이아빠님 글을 읽는 순간 여자의 입장에서는 가슴이 막혀 옵니다.
1남3녀중 막내시라면서요...시누이가 셋이면 시어머님이 네 분인 셈이네요.......
게다가 님이 유일한 아드님이기 때문에 집안의 모든 기대를 받으면서 살아오셨을 겁니다.
게다가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계시다면서요....
남자와 여자가 다른 점이요. 남자는 자기가 살아온 30년 동안 살던 집에서 자기를 정성과 사랑으로
돌보아 주신 부모님과 살고 계시죠? 님 마눌님은요? 전혀 상관이 없는 집에 오로지 님 하나만 보고
결혼한 것이지요...그러면 님 어머님이나 시누이가 님 생각하듯이 마눌님을 생각해 줄까요?
천만에요. 아무리 좋은 시어머님이나 누나라고 해도, 며느리나 올케를 볼 때에는..여자 대
여자라는 묘한 감정이 흐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님 어머님은 우리 귀한 아들 빼앗아간 며느리라는
질투어린 감정으로 먼저 보실 겁니다. 단점을 먼저 보시고 꼬투리를 잡으신다는 거죠.
님이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 미묘한 감정들을 남자분들은 열 번 죽었다 깨어나도 잘 모르더라구요.
누님이 시누이들은 아마 어머님보다 한 술 더 뜨는 것, 님도 모를 거에요.
게다가 보통 어머님이나 누나들은, 아들이나 동생을 어려워 하므로, 님이 있을 때와 없을 때는
말투부터 달라지는 시부모님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님이야 어머님이나 누님들이 한 마디해도 핏줄로 이어온 혈연인데 섭섭할 게 뭐가 있나요?
일생을 익숙하게 사랑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인데, 어떤 말을 해도 전혀 섭섭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님 마눌님은 달라요....전혀 다른 남이라는 겁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 속에 비수처럼 상처가 됩니다.
모든 며느리가 처음부터 나쁘게 되지는 않아요. 어머님도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므로 어떻게든
잘 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순간 깨닫게 되죠. 아무리 잘 해드려도 딸이 될 수 는 없다는 것을.
그러면서 적당히 포기하게 됩니다.
결국 시부모님께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들려면, 연민을 갖게 되려면...20년은 지나야 하더라구요.
게다가 님이 아들 하나인데 무슨 일이 있으면 모이고, 화목하고 가족적이라구요?
게다가 휴가까지 같이 간다니? 졸도 일보 직전인데요.제발 오해부터는 휴가도 따로 가세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것까지는 좋지만, 누님들하고는 절대 같이 가지 마세요.
완전 적군에 둘러싸여 놀러가면 놀러가도 가시방석일 것 같은데요.
화목하다는 말처럼 이기적인 말이 어디 있나요? 마눌님 입장에서는 모처럼 직장 쉬는 날
쉬고 싶은데, 시누이 가족들이 모두 모여서 뒷바라지 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좀 홀로 쉬고도 싶고 조용히 있고도 싶은 거에요. 물론 어머님이 애기도 봐주시고 마눌님이 직장
생활을 하신다면 어머님이 일하시면서 고생은 더 많이 하실 거라고 믿지만, 일을 해 주신다고
마음이 편할까요? 절대 아닙니다.몸이 고되더라도 마음이 편한 게 나아요.
게다가 시누이들이 오심 일하시나요? 밥 하고 차리고 일하고 하느냐구요?
거의 대부분 안 할 거에요. 며느리도 오직 하나라면서? 일꾼은 오로지 며느리 몫일 뿐에네요.
누나들은 모두 결혼해서 조카가 무려7명에 소이아빠님 애까지 모이면 8명
여자들이 제일 싫어라 하는 게 지나치게 가족적인 것입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누님들은
시부모님이나 시집에 그렇게 자주 모이던가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마눌님의 가정환경에서 오는 성격의 영향도 있겠지만
님 가정을 보면 정말 객관적인 여자의 여자의 입장에서 볼 때에 숨이 막힙니다.
아내를 살리려시거든, 분가를 하세요. 분가만이 답입니다.
분가를 해서 떨어져 살게 되고 자주 오간다면 그게 더 사이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일요일이나 그런 날은 시집에 안 가고 혼자라도 집에서 자유 시간을 갖게
좀 쉬게 놔두세요. 시집에 가자는 말로 자꾸 강요하지 마시구요. 스스로 알아서 가고 싶어하는
생각이 들 때까지는 좀 놔두는 게 낫구요.
분가를 못 하시 것 같으면 누님들을 제발 친정에 오지 말라고 하세요.
아니면 마눌님을 좀 친정에 보내서 숨통이 트이게 하던가요.
일요일날은 아니와 애들만 데리고 좀 나가 바람도 쐬고 그러세요.
물론 제가 밖에서 볼 때에, 소이아빠님 부모님이나 누님들이 아무리 좋으신 분이라고 해도
시부모님과 시누이이지, 친부모,친누님이 아니란 말이죠. 이제까지 키워주신 부모님, 누님들
소중한 분이라는 것 압니다.
그러나 일생을 같이 할 더 소중한 사람들은 마눌님이라는 것이죠.님이 좀더 마눌님 편에 서서
이해를 해주시는 편이 가정을 살리는 길 같습니다.
힘들어도 어머님 도움 없이, 유아원 보내고 혼자 집안 살림 다 하는 것이, 고달퍼도 마음은
편할 거라는 거죠. 물론 스포넷 대부분은 남성분이시니까 남성분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시지만
저는 여자의 입장에서 함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 이대로 아내를 방치해 두심,마눌님은 지나친 우울증에
걸릴 것 같은데요....역지사지...제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세요.
제 주변에 며느리 본 사람들도 간혹 있어요. 그런데 정말 착하고 성격 좋은 사람인데도
며느리 대하는 것은 정말 다르더군요. 완전 이중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어렵고 힘든 것이 고부간의 문제이자 갈등입니다......
마눌님이 직장 생활을 하실테니 어머님이 애보느라 고생은 많으실 것 같네요...
하지만 소이아빠님 글을 읽는 순간 여자의 입장에서는 가슴이 막혀 옵니다.
1남3녀중 막내시라면서요...시누이가 셋이면 시어머님이 네 분인 셈이네요.......
게다가 님이 유일한 아드님이기 때문에 집안의 모든 기대를 받으면서 살아오셨을 겁니다.
게다가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계시다면서요....
남자와 여자가 다른 점이요. 남자는 자기가 살아온 30년 동안 살던 집에서 자기를 정성과 사랑으로
돌보아 주신 부모님과 살고 계시죠? 님 마눌님은요? 전혀 상관이 없는 집에 오로지 님 하나만 보고
결혼한 것이지요...그러면 님 어머님이나 시누이가 님 생각하듯이 마눌님을 생각해 줄까요?
천만에요. 아무리 좋은 시어머님이나 누나라고 해도, 며느리나 올케를 볼 때에는..여자 대
여자라는 묘한 감정이 흐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님 어머님은 우리 귀한 아들 빼앗아간 며느리라는
질투어린 감정으로 먼저 보실 겁니다. 단점을 먼저 보시고 꼬투리를 잡으신다는 거죠.
님이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 미묘한 감정들을 남자분들은 열 번 죽었다 깨어나도 잘 모르더라구요.
누님이 시누이들은 아마 어머님보다 한 술 더 뜨는 것, 님도 모를 거에요.
게다가 보통 어머님이나 누나들은, 아들이나 동생을 어려워 하므로, 님이 있을 때와 없을 때는
말투부터 달라지는 시부모님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님이야 어머님이나 누님들이 한 마디해도 핏줄로 이어온 혈연인데 섭섭할 게 뭐가 있나요?
일생을 익숙하게 사랑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인데, 어떤 말을 해도 전혀 섭섭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님 마눌님은 달라요....전혀 다른 남이라는 겁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 속에 비수처럼 상처가 됩니다.
모든 며느리가 처음부터 나쁘게 되지는 않아요. 어머님도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므로 어떻게든
잘 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순간 깨닫게 되죠. 아무리 잘 해드려도 딸이 될 수 는 없다는 것을.
그러면서 적당히 포기하게 됩니다.
결국 시부모님께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들려면, 연민을 갖게 되려면...20년은 지나야 하더라구요.
게다가 님이 아들 하나인데 무슨 일이 있으면 모이고, 화목하고 가족적이라구요?
게다가 휴가까지 같이 간다니? 졸도 일보 직전인데요.제발 오해부터는 휴가도 따로 가세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것까지는 좋지만, 누님들하고는 절대 같이 가지 마세요.
완전 적군에 둘러싸여 놀러가면 놀러가도 가시방석일 것 같은데요.
화목하다는 말처럼 이기적인 말이 어디 있나요? 마눌님 입장에서는 모처럼 직장 쉬는 날
쉬고 싶은데, 시누이 가족들이 모두 모여서 뒷바라지 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좀 홀로 쉬고도 싶고 조용히 있고도 싶은 거에요. 물론 어머님이 애기도 봐주시고 마눌님이 직장
생활을 하신다면 어머님이 일하시면서 고생은 더 많이 하실 거라고 믿지만, 일을 해 주신다고
마음이 편할까요? 절대 아닙니다.몸이 고되더라도 마음이 편한 게 나아요.
게다가 시누이들이 오심 일하시나요? 밥 하고 차리고 일하고 하느냐구요?
거의 대부분 안 할 거에요. 며느리도 오직 하나라면서? 일꾼은 오로지 며느리 몫일 뿐에네요.
누나들은 모두 결혼해서 조카가 무려7명에 소이아빠님 애까지 모이면 8명
여자들이 제일 싫어라 하는 게 지나치게 가족적인 것입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누님들은
시부모님이나 시집에 그렇게 자주 모이던가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마눌님의 가정환경에서 오는 성격의 영향도 있겠지만
님 가정을 보면 정말 객관적인 여자의 여자의 입장에서 볼 때에 숨이 막힙니다.
아내를 살리려시거든, 분가를 하세요. 분가만이 답입니다.
분가를 해서 떨어져 살게 되고 자주 오간다면 그게 더 사이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일요일이나 그런 날은 시집에 안 가고 혼자라도 집에서 자유 시간을 갖게
좀 쉬게 놔두세요. 시집에 가자는 말로 자꾸 강요하지 마시구요. 스스로 알아서 가고 싶어하는
생각이 들 때까지는 좀 놔두는 게 낫구요.
분가를 못 하시 것 같으면 누님들을 제발 친정에 오지 말라고 하세요.
아니면 마눌님을 좀 친정에 보내서 숨통이 트이게 하던가요.
일요일날은 아니와 애들만 데리고 좀 나가 바람도 쐬고 그러세요.
물론 제가 밖에서 볼 때에, 소이아빠님 부모님이나 누님들이 아무리 좋으신 분이라고 해도
시부모님과 시누이이지, 친부모,친누님이 아니란 말이죠. 이제까지 키워주신 부모님, 누님들
소중한 분이라는 것 압니다.
그러나 일생을 같이 할 더 소중한 사람들은 마눌님이라는 것이죠.님이 좀더 마눌님 편에 서서
이해를 해주시는 편이 가정을 살리는 길 같습니다.
힘들어도 어머님 도움 없이, 유아원 보내고 혼자 집안 살림 다 하는 것이, 고달퍼도 마음은
편할 거라는 거죠. 물론 스포넷 대부분은 남성분이시니까 남성분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시지만
저는 여자의 입장에서 함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 이대로 아내를 방치해 두심,마눌님은 지나친 우울증에
걸릴 것 같은데요....역지사지...제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세요.
제 주변에 며느리 본 사람들도 간혹 있어요. 그런데 정말 착하고 성격 좋은 사람인데도
며느리 대하는 것은 정말 다르더군요. 완전 이중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어렵고 힘든 것이 고부간의 문제이자 갈등입니다......
23:53
2010.04.08.
2010.04.08.
23:57
2010.04.08.
2010.04.08.
누나들이 많으시고.... 가족이 크시네요~~ ^^
-- 가족들끼리 잘 모이고 가깝께 지내는 것은.. 저희집이랑 비슷하구요~~
소이아빠님께서..
아내분을 많이 이해해 주세요 ^^
아내분께서는......................... // 가족들 모일때.. 많이 답답하실 거예요.. 나만 혼자인 것 같은 느낌도 들테고...
-- 가족들끼리 잘 모이고 가깝께 지내는 것은.. 저희집이랑 비슷하구요~~
소이아빠님께서..
아내분을 많이 이해해 주세요 ^^
아내분께서는......................... // 가족들 모일때.. 많이 답답하실 거예요.. 나만 혼자인 것 같은 느낌도 들테고...
00:18
2010.04.09.
2010.04.09.
00:23
2010.04.09.
2010.04.09.
비슷한 이유는 아니지만... 제 경우는 와이프와 결혼전부터 6년연애동안 집안왔다갔다하면서 부모님과 어렵지 않게 지냈꾸요... 결혼후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입장에서 애키워주시는 덕에 고마움에 묻혀 살고 있으나...
너무 편히 지낸 나머지 사사로운 갈등이 생겼네요...
아버님께서는 분가하여 생활의 지혜를 배워오라는 말씀에 분가를 위해 집을 이곳저곳 알아보고 있습니다...
물론 함께 살면서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지요... 근데 아내 입장에서의 관점은 위에 팬케이크님께서 잘 써주셨네요... 아내의 입장도 많이 이해를 하면서 집안 어른 섭섭치 않케 하려고 중간다리 역할을 좀 잘할려고 해도... 어렵네요.... >< ;;;
일단 분가를 한다음 다시 합치던 한이 있더라고 현재 분가 추진중에 최근 작은 평수로 집좀 알아봤는데요..
근데 아직 서구쪽은 집값이 보합세라.. 서남부권 입주후 가격동향 좀 보구 구하려고 6월이후로 미뤘습니다...
전셋값하고 집값하고 차이가 얼마 없다눈... ㅠㅠ
너무 편히 지낸 나머지 사사로운 갈등이 생겼네요...
아버님께서는 분가하여 생활의 지혜를 배워오라는 말씀에 분가를 위해 집을 이곳저곳 알아보고 있습니다...
물론 함께 살면서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지요... 근데 아내 입장에서의 관점은 위에 팬케이크님께서 잘 써주셨네요... 아내의 입장도 많이 이해를 하면서 집안 어른 섭섭치 않케 하려고 중간다리 역할을 좀 잘할려고 해도... 어렵네요.... >< ;;;
일단 분가를 한다음 다시 합치던 한이 있더라고 현재 분가 추진중에 최근 작은 평수로 집좀 알아봤는데요..
근데 아직 서구쪽은 집값이 보합세라.. 서남부권 입주후 가격동향 좀 보구 구하려고 6월이후로 미뤘습니다...
전셋값하고 집값하고 차이가 얼마 없다눈... ㅠㅠ
03:33
2010.04.09.
2010.04.09.
저희집두.. 비슷한. 상황인데요..
다만.. 전..부모님과..살고 있지만요.. (이거만으로도.. 마눌은.. 큰 짐 하나 더는듯)
간단히. 말해서.. 전.. 처가집에.. 자주 갑니다..
인천, 서울, 신갈, 당진(교로리, 한진, 삼봉) 등등... 처가집.. 일에.. 솔선수범해서..
내가 좀.. 피곤해도.. 최대한.. 처가집.. 일이라면.. 우선시.. 할려고 노력합니다..
그랬더니.. 제가 말 안해두.. 엄니 집에서.. 자구 오자느니.. 밥 먹으러 가자느니..
누나들.. 오면.. 가서 밥이라도 차려줘야 한다느니.. 그러더라구요....
처가쪽에.. 내가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와이프도.. 시댁에 잘 할려고 노력하지 않을까요...
다만.. 전..부모님과..살고 있지만요.. (이거만으로도.. 마눌은.. 큰 짐 하나 더는듯)
간단히. 말해서.. 전.. 처가집에.. 자주 갑니다..
인천, 서울, 신갈, 당진(교로리, 한진, 삼봉) 등등... 처가집.. 일에.. 솔선수범해서..
내가 좀.. 피곤해도.. 최대한.. 처가집.. 일이라면.. 우선시.. 할려고 노력합니다..
그랬더니.. 제가 말 안해두.. 엄니 집에서.. 자구 오자느니.. 밥 먹으러 가자느니..
누나들.. 오면.. 가서 밥이라도 차려줘야 한다느니.. 그러더라구요....
처가쪽에.. 내가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와이프도.. 시댁에 잘 할려고 노력하지 않을까요...
10:18
2010.04.09.
2010.04.09.
11:03
2010.04.09.
2010.04.09.
11:33
2010.04.09.
2010.04.09.
14:15
2010.04.09.
2010.04.09.
우선 왜 그렇게 떨어져 사는 것이 가족력이 되었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할 것 같구요~
예를 들어 가족들 끼리 전에 엄청나게 크게 싸웠던 적이 있었는지... 아니면 다른 소이아빠님이 모르는 어떠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쉬쉬하는 경향이 있는 집들이 종종 있습니다.
예의가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이런말씀 드려서 될런지 모르겠지만 거의 바뀌지 않을 겁니다.
예의가 부족해서 본인에게 해가되어지는 뼈아픈 경험을 하지 않는 이상
한 두살 먹은 어린아이도 아니고 거의 바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체가 나쁘거나 해가되는건 아니죠~ 그 사람만의 또 다른 장점이 있을테니... ^^
의외로 저희집은 소이아빠님집과는 반대입니다. 와이프쪽에 비슷하겠네요~ ㅎㅎ
무뚝뚝한 거의 대화없는 그런 저희집이고 제 처갓집은 소이아빠님 가족처럼 부모자식간에 거의 벽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은 아니거든요. 아부지의 말은 절대적입니다.
커오면서 아부지 웃는것도 거의 못봤고 항상 매로 다스리셨던 엄한 분으로만 기억하고 있으니... ㅎㅎ
뭐~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드셔서 그런지 좀 수그러들었지만요~ ^^
소이아빠님이 많이 이해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여자들의 생각과 행동은 생각처럼 쉽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본인에게 엄청나게 큰 해가 되지 않는 이상 잘 바뀌지 않습니다.
물론 남자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여성분들이 좀 더 하신 것 같아요~ ^^
별 내용도 없는 글을 괜히 길게 썼군요~ 으으으...
언제 세차장에서 봅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