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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 경건한 마음으로 깨끗히 씻고 옷도 단정히 입고 가방도 잘 챙겨서 강의실로

3월 16일 : 몽롱한 정신으로(?) 깨끗히 씻고 옷도 단정히 입고 가방 잘 챙겨서 강의실로

3월 23일 : 몽롱한 위장으로(?) 세수는 하고 옷도 단정히 입고 트렁크에 쳐박아둔 책 들고 강의실로

3월 30일 : 미칠듯한 위장으로 세수만하고 대충 옷입고 트렁크에 쳐박아둔 책 들고 강의실로

오늘 : 정신(x) 위장(x) 세수도안하고 슬리퍼에 츄리닝입고 책도없이 죠지아 캔커피를 벗삼아 강의실로


친구가 하는말 :  자유인이네....ㅋ

후배가 하는말 :  서...선배...

선배가 하는말 :  니가 4학년이냐?


결론 : 4학년되면 학교 운동장에 텐트치고 잘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