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울 충남 부여를 수호하러 잠시 내려왔죠 ㅋㅋ (향방작계)

추위에 후덜덜 ... 배도 몸시 고프고 ... 얼른 받고 집에와서 밥을

무쟈게 먹공 ...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놈이랑 만나서 멀할까 고민하던중에

요즘 맘도 심란하고 되는것도 없어서 바다를 보러 대천으로 방향을 잡았죠 ......

한 2키로를 고블고블 산길을 가던도중 앞에서 노루 한마리가 앞에 지나가더랬죠 ....

순간 브레이크를 잡고 그것은 무사히 지나갓는데 ...  뒤에 한마리가 또 따라오대요 ...

아마 부부노루였는듯 ... 그놈은 보조석에 꽝~~! 정차후 보조석 봤는데 찌그러졌대요

아쥬 욕이 ~!1 ... 가뜩이나 요새 백수라 돈도 없구만 ... 근대 ... 노루는 저세상 품으로 ....

일단 일이 난건 뒤로 하고 집에 전화를 했죠 .. 아버지와 통화중

저 : 아버지 노루박아 부러서 노루 하늘나라로 갔서요 ...

아버지 : 야 그럼 그냥두지말고 실코와 ....

저 : 왜요????

아버지 : 얼마나 맛있는 고기라고 ....실코와라~!

저 : 네. 다행이 이 노루님께서 피는 안흘리고 직사했다는 ...

전에는 아버지가 길을 가시던중 노루 를 보고 일부러 풀악셀을 밟아서 잡았다능 ;; 바로 한약재로 변신 ...

집에 가져갔더니 동네 아저씨  몇분 칼갈고 있대요 `ㅡ` ;;;; 노루 가죽이 한순간에 쏴악 바로 불판에

로스고기가 댔다능 .... 맛있긴 한대 ... 내차는 우짤꼬 ㅠㅠ;;; 그래도 한편으로 사람이 아닌걸로 다행으로

삼고 ...... 친구한태 샤바샤바 해서 고쳐서 타야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