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오랜만에 비발디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생겨서 서울에서 한시간 반정도면 갈 수 있더군요.
(대전에서 무주리조트 정도 거리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슬로프에 보더들이 많아졌습니다.
10여년 전만해도 보더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말이죠.

제가 보더를 싫어하는 이유는 실력에 안 맞는 슬로프를 선택한 보더들 때문입니다.
일단 실력이 안되는 보더들은 리프트에서 내리면 일단 섭니다. 실력이 안되니 굴러내려올 지점으로 기어갑니다.
일단 굴러내려오다가도 슬로프 중간 중간에 엎어져 있거나 나자빠져 있기 일쑤입니다. 패트롤 요원이 일어나서 내려오라고 해도 몸이 말을 안듣는걸 어쩌겠습니까.
예전에는 주로 스키어를 덮치는 보더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보더가 보더를 덮치는 경우도 있더군요.

아, 물론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보더들도 많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보더들이 더 많아보여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