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우왕.. 뉴스도안보고 부랴부랴 인천과 서울을 가기위해. 아침에 8시에 집에서 나섰죠?

어머나.. 눈이오네.. 와.. 쪼금오고 말겠지하고.. 출발.. 고속도로 홍성 톨게이트 올라갔죠?

근데.. 이게왠일이래요? 고속도로 마비 상태 가면갈수록. 차가 앞에서 미끄러져서 옆으로가고. 차놓고 가버리는 사람도

다반수로 있공.. 그제서야 전화받았음.. 저희 오빠.. 야.. 너어디야.. 지금 대설특보내려서 여기못와.. 라고...

오빠 나.. 친구가 아기 낳아서 인천가서 아기 보고 그리고 집으로갈께.. 하고 갔죠?

저희 오빠왈. 너오다 죽을껄? 이러데요? 설마. 그랬는데..

헉. 가면갈수록 이건뭐.. 도로가 무법 천지.. 저를 추월해 가던 화물차. 막 미끌어져 버리고. 추돌사고 장난아님..

앞에서 영화찍는지 알고 서서히 서행.. 어머나. 이건뭐.. 무서워서리. 그래서 기어서 기어서 가다보니. 안산..

바로 안산으로 빠져서.. 국도로 갔더니만. 어머.. 이건뭐.. 국도도.. 고속도로보다 더만만치 않데요.. 근데

그때 안산톨게이트에서 내려서 톨게이트 화장실갈려고 하던찰나.. 어떤남자분이.. 안녕하세요.. 이러시는것?

아무런 영문없이 그냥 막걸어가는데 다시 그남자분이 안녕하세요.. 찬이 라고해요. 이러시데요? 앗. 그떄 순간..

아.. 스포넷.. ㅎㅎㅎㅎㅎ 네네 안녕하세요.. 저희 옆에 운전기사 로 같이간 실장님 에게 만 인사하시데요 ㅋㅋㅋ

그래서 제가 아.. 아로하예요. 이랬더니 .. 저희 실장님 한번 보시고.. 아네.. ㅋㅋㅋ 조심히 가세요 라는 말도 못하고..

전부랴부랴.. 화장실로 슝. .. 나와보니 안계셔셔.. ㅎㅎㅎㅎ아쉽. . 으흐흐흐 화장실이 뭔지. . 근데 또. .

차가 막미끌어져서 .. 오르막길 못올라감. . 그래서 카센터 가서 물었죠.. 체인파시나요? 없는데요. 저기 옆에..

자동차 용품점 가보세요. 아눼.. 하고갔죠? 근데 떨어져서 없다네요 체인이.. 으흐흐흑 근데 헉. 지나가는순간..

용품점 하나 또 발견. 들어갔죠? 어머.. 스포넷 회원분계시넹.. 으흐흐흐 반가운마음에. 체인있나요?

떨어져서 없네요. 으악~~~!! 에라 모르것다.. 그냥 가보자. 죽든살든 나도 모르것다 보험은뭐. .다들어놯공..

그래서 죽기 살기로 노~~!!체인으로 갔죠.. 인천까지 홍성에서.. 6시간 30분 정확히 서울여성병원 도착..

거짓말 안하고 산모한테.. 야 반갑고 축하한다.. 꽃바구니와 현찰을 건네주고 3분만에 나간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출발 오는길은 발걸음 가볍게 고속도로 완전 다 치워놯구요 ㅋㅋㅋ 2시간만에 집에 복귀.. 오니까 와..

온몸이 쑤십니당.. ㅎㅎㅎ 이건 뭐하러 가서 고생하고왔는지.. 아기도 못보고 서울 오빠 집에도 못가고. .

그래도 출발할적에는 실장님 이라도 있었는디 오는길은 혼자 올려니 무섭기도 하면서. 으흐흐흐흐

눈물을 머금으면서 슝슝 집에가서 방바닥에 지질 생각만하고 달려왔네요 아무튼 오늘 하루 참.. 눈이..

저희 무릎 까지오는  눈은 보다보다 세상태어나서 첨으로 빠져본듯 싶구요. 눈구경 정신없이 했네요..

이제는 절대 눈오는 날은 절대로 절대로 나가지 말아야징.. 아흐. .

아무쪼록 오늘 하루가 이랬습니다.. 스포넷 여러 회원분들도 뵙고.. ㅎㅎㅎㅎ 아쉽게 커피 한잔도 못하고..ㅜ.ㅜ

눈이 위에 지방 정말로 많이 왔네요. 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녁부터 또온다네요.. 지겹도록 .목요일까정. .

저는 핑계삼아 출장이고뭐고. ㅎㅎㅎ 방콕해야 할듯 싶어요^^

안전운전 하세요^^ 흐흐 고달푼 오늘 아로하 하루였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