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이를 키우는 분들에게 드리는 조언
- [충]soulman
- 조회 수 421
- 2009.12.09. 17:54
||0||0제가 경험한....아니..정확하게 얘기하면 와이프가 경험한 사례입니다.
신종플루 확진받은 것도 아니구 하여 얘기 안하려구 했었는데 비슷한 경험을 겪고 계신 분들이
주변에 보이는 것 같아 조언을 하고자 게시물 올립니다.
정확하게는 11월 28일 토요일.......그날 아마도 야메술사님, 토미님 등과 당구를 친 날입니다.
당구치고 있는데 와이프한테 전화가 오더군요....영준이 열이 난다고......
그래서 당구 끝나자 마자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다음날 해외로 떠야 하는데.....아이가 아프다니 많이 걱정이 되어서리.....
집에 가보니...영준이 열이 나더군요....약 38.5도 정도였던 기억입니다.
바로 해열제 먹이니 열이 좀 내리는 것 같아서....단순 열감기로 생각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잤습니다...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헉!!!
와이프가 밤새 잠을 못자고 고생했더군요......영준이 뿐만 아니라 영인이까지 열이 납니다.
영준이 체온이 39도에 가까워 지고 있고....
아침 일찍 버스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해야 되는터라...이거 초난감 상황입니다.
결국 작은처형에게 긴급 SOS를 보냈고....바로 우리집에 도착하는 것 보고
아무일 아니기를 바라면서 출장을 떠났습니다.
공항가는 동안 계속 와이프랑 통화를 했습니다.
오전에 바로 병원에 가보니....의사가 둘다 편도선이 부었다구 별일 아니라고 약을 처방했다 합니다.
신종플루 아니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얘기 들으니 더욱 안심이 되더군요.
병원에서 그렇게 얘기했다니 믿었죠.
그렇게 비행기 타고 한국을 떠나 프랑스로 날아 갔습니다.
핸드폰을 로밍받아 떠난지라 도착해서도 계속 와이프랑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계속 먹여도 1도 정도 떨어 졌다가 다시 열이
오른다는 겁니다.....고열이 지속되면 신종플루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평소 들은지라...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일요일날 오전에 병원에 갔었구.....월요일날에도 다시 병원을 찾은 것 같은데.....
신종플루 아니라는 얘기만 반복하는 병원......으~
결국 와이프는 다른 병원을 찾았습니다. 대전의 조소아과라고....꽤 유명한 의사입니다.
그 분이 보시더니....고열이 꽤 오래 지속되었는데 왜 타미플루 안먹였냐구...버럭! 했답니다.
지금 확진받고 하다가는 너무 늦을 수 있다고 바로 타미플루 처방을 했습니다.
그 이후 타미플루를 둘다 먹이기 시작했는데......
영인이는 하루 만에 바로 열이 내렸고....영준이는 3일 정도 걸려서 열이 완전히 내렸습니다.
아마도 제 추측은 영준이는 투약하는 양 자체가 워낙에 작아서 (영아라서 그렇습니다)
호전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고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두 아이다 목요일에 모두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아이를 간호하던 와이프도 중간에 심한 근육통을 동반한 감기증상이 있었다는데.....
와이프는 동네약국에서 처방하는 감기약으로 버텼구....나았다고 합니다.
와이프 왈.....평생 그렇게 아픈 감기는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살을 건드리기만 해도...
무지 아팠다고 합니다....심한 근육통이죠. 신종플루의 주요증상중 하나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결국 영인이가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에게 신종플루가 옮겨서 왔고.....
그게 바로 영준이에게 전염이 된 것 같습니다. 신플의 전염성이 무척 강하는 것....
여기서 증명이 됩니다.
그리고.....해열제로 열이 잘 내리지 않는다는 증상.......타미플루 먹이니 바로 효과가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신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간호하던 와이프 마저 근육통을 동반한 플루 증상을 보인 점.....성인이기에....타미플루 없이도
이겨냈다는 점 등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이후.....영인이가 다니던 어린이집....같은 반 아이 중 한명이 신플 확진을 받았다 하고요....
영인이를 비롯한 여러 아이들이 고열증상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 합니다.
이쯤하면....거의 제 추측이 맞겠지요??
따라서 고열이 지속되고 해열제로 열이 내리지 않으면 신플을 의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의사마다 처방이 다르니....확진받으시려고 하지 마시고....타미플루 처방받아 복용시키는게 맞습니다.
타미플루 투약시기를 놓치면 효과가 없다 합니다.
아무튼 제 경험을 공유하오니.........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우리 가족은 모두 신플을 겪었구 이겨 냈습니다....나 혼자만 안걸린 듯....ㅋㅋㅋ
신종플루 확진받은 것도 아니구 하여 얘기 안하려구 했었는데 비슷한 경험을 겪고 계신 분들이
주변에 보이는 것 같아 조언을 하고자 게시물 올립니다.
정확하게는 11월 28일 토요일.......그날 아마도 야메술사님, 토미님 등과 당구를 친 날입니다.
당구치고 있는데 와이프한테 전화가 오더군요....영준이 열이 난다고......
그래서 당구 끝나자 마자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다음날 해외로 떠야 하는데.....아이가 아프다니 많이 걱정이 되어서리.....
집에 가보니...영준이 열이 나더군요....약 38.5도 정도였던 기억입니다.
바로 해열제 먹이니 열이 좀 내리는 것 같아서....단순 열감기로 생각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잤습니다...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헉!!!
와이프가 밤새 잠을 못자고 고생했더군요......영준이 뿐만 아니라 영인이까지 열이 납니다.
영준이 체온이 39도에 가까워 지고 있고....
아침 일찍 버스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해야 되는터라...이거 초난감 상황입니다.
결국 작은처형에게 긴급 SOS를 보냈고....바로 우리집에 도착하는 것 보고
아무일 아니기를 바라면서 출장을 떠났습니다.
공항가는 동안 계속 와이프랑 통화를 했습니다.
오전에 바로 병원에 가보니....의사가 둘다 편도선이 부었다구 별일 아니라고 약을 처방했다 합니다.
신종플루 아니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얘기 들으니 더욱 안심이 되더군요.
병원에서 그렇게 얘기했다니 믿었죠.
그렇게 비행기 타고 한국을 떠나 프랑스로 날아 갔습니다.
핸드폰을 로밍받아 떠난지라 도착해서도 계속 와이프랑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계속 먹여도 1도 정도 떨어 졌다가 다시 열이
오른다는 겁니다.....고열이 지속되면 신종플루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평소 들은지라...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일요일날 오전에 병원에 갔었구.....월요일날에도 다시 병원을 찾은 것 같은데.....
신종플루 아니라는 얘기만 반복하는 병원......으~
결국 와이프는 다른 병원을 찾았습니다. 대전의 조소아과라고....꽤 유명한 의사입니다.
그 분이 보시더니....고열이 꽤 오래 지속되었는데 왜 타미플루 안먹였냐구...버럭! 했답니다.
지금 확진받고 하다가는 너무 늦을 수 있다고 바로 타미플루 처방을 했습니다.
그 이후 타미플루를 둘다 먹이기 시작했는데......
영인이는 하루 만에 바로 열이 내렸고....영준이는 3일 정도 걸려서 열이 완전히 내렸습니다.
아마도 제 추측은 영준이는 투약하는 양 자체가 워낙에 작아서 (영아라서 그렇습니다)
호전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고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두 아이다 목요일에 모두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아이를 간호하던 와이프도 중간에 심한 근육통을 동반한 감기증상이 있었다는데.....
와이프는 동네약국에서 처방하는 감기약으로 버텼구....나았다고 합니다.
와이프 왈.....평생 그렇게 아픈 감기는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살을 건드리기만 해도...
무지 아팠다고 합니다....심한 근육통이죠. 신종플루의 주요증상중 하나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결국 영인이가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에게 신종플루가 옮겨서 왔고.....
그게 바로 영준이에게 전염이 된 것 같습니다. 신플의 전염성이 무척 강하는 것....
여기서 증명이 됩니다.
그리고.....해열제로 열이 잘 내리지 않는다는 증상.......타미플루 먹이니 바로 효과가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신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간호하던 와이프 마저 근육통을 동반한 플루 증상을 보인 점.....성인이기에....타미플루 없이도
이겨냈다는 점 등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이후.....영인이가 다니던 어린이집....같은 반 아이 중 한명이 신플 확진을 받았다 하고요....
영인이를 비롯한 여러 아이들이 고열증상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다 합니다.
이쯤하면....거의 제 추측이 맞겠지요??
따라서 고열이 지속되고 해열제로 열이 내리지 않으면 신플을 의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의사마다 처방이 다르니....확진받으시려고 하지 마시고....타미플루 처방받아 복용시키는게 맞습니다.
타미플루 투약시기를 놓치면 효과가 없다 합니다.
아무튼 제 경험을 공유하오니.........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우리 가족은 모두 신플을 겪었구 이겨 냈습니다....나 혼자만 안걸린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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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찰스-황준철
[충]찰스-황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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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2009.12.09.
18:04
2009.12.09.
2009.12.09.
그래도 별일없이 지나갔다니 다행이네요....
요즘엔 열난다고 하면 일단 타미플루 처방 받는게 젤 나을듯해요..
단순감기인줄 알고 기다렸다가 신종플루 확진받은 사람들 많더라구요..
여튼,,조심해야할듯,,,ㅎㅎ
요즘엔 열난다고 하면 일단 타미플루 처방 받는게 젤 나을듯해요..
단순감기인줄 알고 기다렸다가 신종플루 확진받은 사람들 많더라구요..
여튼,,조심해야할듯,,,ㅎㅎ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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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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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2009.12.09.
정확한 진단이십니다~ 우리애기도 29개월인데 신플확진걸려 타미플루 복용하면서 일주일간 집에서 있었습니다.
역시 어린이집에서 옮겨온거구요.. 알고보니 어린이집 선생님이걸렸더군요.. 나중에 미안한지 귤한박스 보내주고요;;
저같은경우 와이프가 병원직원이라 아는의사 인맥동원해서 안기다리고 바로 진료받고 타미플루 받아 복용했습니다;;
역시 어린이집에서 옮겨온거구요.. 알고보니 어린이집 선생님이걸렸더군요.. 나중에 미안한지 귤한박스 보내주고요;;
저같은경우 와이프가 병원직원이라 아는의사 인맥동원해서 안기다리고 바로 진료받고 타미플루 받아 복용했습니다;;
19:44
2009.12.09.
2009.12.09.
제 아이도 열이나서 불안한 마음에 신종플루 검사 받고 일단 처방전 받아 타미플루를 먹였는데...
저희 경우는 약이 애한테 안받나봅니다... 이상한 혹같은것도 나고 상태가 메롱~ 기운도 없어하고 ;;;
그래서 약은 한번만 먹였구요... 다행이 검사결과가 아니라고해서 안도의 숨을 쉬었네요...
가루약이라 먹이기도 괴로웠어요.... 지금은 잘 뛰어놀고 회복했네요... ^^
저희 경우는 약이 애한테 안받나봅니다... 이상한 혹같은것도 나고 상태가 메롱~ 기운도 없어하고 ;;;
그래서 약은 한번만 먹였구요... 다행이 검사결과가 아니라고해서 안도의 숨을 쉬었네요...
가루약이라 먹이기도 괴로웠어요.... 지금은 잘 뛰어놀고 회복했네요... ^^
20:03
2009.12.09.
2009.12.09.
충방에선 시은이가 신종플루를 제일 처음 경험한듯..............솔맨 형님 말처럼 해열제 3가지를 먹여도 열이 안떨어져서
타미플루를 복용시키니 열이 내리더라고요 평소에 건강한 아이들은 고열이 나도 곧잘 놉니다. 물론 발가벗겨놓고 놀게 했지요
타미플루는 4~5세아이들은 하루 이틀이면 열이 내리면서 3일째 타미플루복용으로인한 기력감쇄를 겪고 나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집사람과 저역시 감기기운에 병원을 찾았지만 집사람에게만 타미플루를 전 동물병원으로 가라는지 약을 안주더란..ㅡ.ㅡ;
아이가 열이 나고 해열제로도 열이 안떨어진다면 꼭 병원을 가보시길~~
타미플루를 복용시키니 열이 내리더라고요 평소에 건강한 아이들은 고열이 나도 곧잘 놉니다. 물론 발가벗겨놓고 놀게 했지요
타미플루는 4~5세아이들은 하루 이틀이면 열이 내리면서 3일째 타미플루복용으로인한 기력감쇄를 겪고 나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집사람과 저역시 감기기운에 병원을 찾았지만 집사람에게만 타미플루를 전 동물병원으로 가라는지 약을 안주더란..ㅡ.ㅡ;
아이가 열이 나고 해열제로도 열이 안떨어진다면 꼭 병원을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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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뉴스에서 보도에서 너무 호들갑 떨어서 그렇지....
그렇게 무서운 독감이 아닙니다.....
일반 독감보나 취사율은 낮아유....다만 전염성이 강해서 난리치는거죠 !!
너무 두려워 마시길.....
병보다....사람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ㅎ
그렇게 무서운 독감이 아닙니다.....
일반 독감보나 취사율은 낮아유....다만 전염성이 강해서 난리치는거죠 !!
너무 두려워 마시길.....
병보다....사람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ㅎ
00:31
2009.12.10.
2009.12.10.
저도 한번씩 거쳐서 지나갔으니....백신은 안맞힐까 생각합니다만.....
한번 걸렸다 나아서 또 걸린 사례도 있다고 해서리.....고민중입니다....으으으~
한번 걸렸다 나아서 또 걸린 사례도 있다고 해서리.....고민중입니다....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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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형수님이 형님 없으신 사이에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ㅡㅡ^;;
거기다가 건강해야할 영인이 영준이가 까지...
그래도 빨리 열이 내려서 다행이네요..^-^;;
형수님이 형님 없으신 사이에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ㅡㅡ^;;
거기다가 건강해야할 영인이 영준이가 까지...
그래도 빨리 열이 내려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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