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의 급작스런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조오련은 8월 4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는 이날 오전 전남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 현관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으며 이후 119구조대에 의해 긴급 후송됐으나 낮 12시 45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

조오련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직후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영웅이셨는데 너무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1980년 13시간 16분만에 대한해협을 횡단했던 조오련은 30주년이 되는 오는 2010년 2차 대한해협 횡단에 도전키로 돼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꿈을 이루지 못하고 가셔 너무나 애석하다. 천국에서 못다한 꿈을 이루기 바란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또 고인은 생전 미니홈피의 메인화면에 '2010년 마지막 도전' '2010 대한해협을 향해'등의 글귀를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조오련은 지난 4월 18일 전 아내와 사별한지 9년만에 재혼했다. 전 아내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