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번주로 그만두는 회사직원과 같이 닭갈비에 폭탄주 먹고 2차도 호프집에서 폭탄주 먹고 집에 들어 왔습니다.
집에 도착한 시간이 11시쯤 되었는데 집사람이 안자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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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 : 지호아빠 할말이 있는데........................................................
나 : 뭔데?
집사람 : 낼부터 돈 관리 내가할께.
나 : 갑자기 왜?
집사람 : 계속 이러면 안될거 같고 돈이 안모이는거 같아.이제 내가 열심히 아껴서 쓸게.
            그리고 용돈 줄테니 그거로 생활해(10만원)
나 : 알았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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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서 우리집 돈흐름에 대해서 엑셀시트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돈을 내가 관리하고 해서 남는돈으로 이것저것 다이용품 사고 했건만....
이제는 모든것이 사라진듯 합니다.
다행히 카드는 살려 줬는데 카드로 할수 있는게 한계가 있고 내역이 모두 남으니 이건 보이지 않는 족쇄고 ,,,,
암튼 앞으론 이리 살아야 되지 싶네요.

이상 지호아빠 생존체크 였슴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