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짜 조폭 때려눕힌 '논두렁 조폭들'
- [충]응큼너부리(서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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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31. 18:11
인접지역 조직폭력배들을 집단 폭행한 농촌지역 조직성 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 모(28)씨 등 4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 모(33)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4월 9일 새벽 음성군 음성읍의 한 가요주점에서 인근 진천지역 폭력조직 H파 조직원 2명이 소란을 피우고 자신들을 무시한다는 등의 이유로 마구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그동안 음성지역에서 스스로 S파로 지칭하며 온몸에 문신을 하고, 단합대회를 여는 등 조직폭력배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그간 조폭 행세를 해왔지만 유흥업소에 기생하며 금품을 뜯어내거나 이권에 개입하는 등 조직성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고, 조직체계도 명확하지 않아 조직폭력배로 처벌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 조폭은 아니지만 농촌지역에서 몰려다니며 힘을 과시하는 이들같은 부류를 경찰내부에서는 흔히 '논두렁 조폭'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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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음..갑자기 누가 떠오른다...ㅠㅠ 무서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