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쎄랄클럽에  제가 질문을 한 번 한 적이 있더랬죠...

"왜 힘들게 찍은 사진을 뽀샵하세요?"
"뽀샵해서 얻은 결과물이 과연 당신에 실력인가요?" ^^

뭐~ 이런 뉘앙스로 글을 한 번 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답변은 크게 3가지...
1. 뽀샵을 하던말던 자기가 만족하면 되는거 아닌가요?~(조금 기분이 나빴었나봐요~ 뽀샵하는 분들이~ ^^)
2. 뽀샵으로서 좀 더 원하던 사진의 느낌을 더 살 릴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긍정적인 답을 주시더군요~ ^^)
3. 딜레마에 빠지셨군요. 한 번씩 겪는거니까 잘 헤어나오세요~(경험자들의 조언~ ^^)

에쎄랄클럽에서 사진을 보면 적어도 반은 뽀샵 사진들 이더군요.
뽀샵만 잘해도 일면가는건 문제 없을 듯... 으으으...

결국 아직도 3번의 딜레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공부해가면서 찍은 사진을 왜 그렇게 과도한 뽀샵을 하는지...

그렇게 따지면 사진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구도만 잘 잡아서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만 찍으면 되니까요...

물론 너무 심하게 어둡거나 밝으면 곤란하겠죠... 그렇지 않은 이상 뽀샵하면 만사 OK이니까... ^^

고민거리도 아닌 걸로 지대 고민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저도 바로전에 올린 사진을 포토스케이프로 효과를 한 번 줘본거구요~
그런데 사실 효과를 줘보니까 재미가 있긴 하네요... ㅎ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사진 찍는 실력은 당췌 늘지도 않고 있고
시간적인 여유도 충분치 못해서 자주 찍지도 못하고해서 심각하게 접을까 생각 중이기도 합니다...
걍 포토샵이나 제대로 배워서 똑딱이로 찍어서 뽀샵이나 해버렷!!... 하는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이 드네요... ㅎㅎ

카메라 상태도 영 맘에 안들고... 몹쓸 구라핀에 뻥쟁이 LCD...

하지만 확실히 캐논이 니콘보다는 인물사진 만큼은 한 수 위인 것 같더라구요.
캐논사진이 좀 뿌옇게 나오는 뭐랄까 뽀샤시하게 나오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뭐~ 이런거 좋아하면 캐논 쓰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니콘 쓰는거죠~

물론 반대로 풍경등 정확한 묘사가 필요한 사진은 역시 니콘이 짱인것 같구요!!
니콘은 쉽게 말해 샤픈이 좀 쌘것 같고... 그래서 더욱 선명한 것 같습니당~ ㅎ

그나저나 나는 왜 d700보다 왜 d3가 자꾸 더 땡기는건지... 으으으... ㅋㅋ

뭐~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

요즘 에쎄랄 일면사진 보면 대충 캐논사진인지 니콘사진인지 구분이 가더군요. 으으으...

아으~ 조금만 글이 길어지믄 정리가 안되서리... ㅋㅋ

암튼 사진에 대한 생각이 복잡한 머리속에 또 하나의 부분을 차지하고 있네요~ 으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