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변에 사진기 기변을 하시는 분들도 많고......
요즘 들어 가지고 있는 장비에 대한 애정도 좀 떨어지고......
기타 등등의 이유로....잠시동안....약 이틀간....장비기변을
심하게 고려하고.....SLR 클럽의 장터도 들어가 보곤 했었는데......
어젯밤에 그 마음을 다시 접었습니다.....

이유는.....SLR 클럽의 사용기 게시판......
거기 들어가서 이런 저런 게시판 보다보면.....사진은 장비가 아니라.....
내공이라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물론 이왕이면 금상첨화라고.....장비마저 최고급이면 사진은 더 나아지겠지만...
돈 쓰는 것에 비하여 과연 얼마나 향상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비보다는 찍사가....얼마나 노력하고 갈고 닦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는 듯.....
내공의 찍사들이 찍은 사진들 보면......어떤 장비를 쓰던 결과물이 정말 장난이 아니게
좋군요...으흐흐~

그런 차원에서 되돌아 보면....새벽님이 강추한 교본을 구해서 읽어볼 생각도 안한 제가
한심스럽네요...노력도 안하면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다니...!!!

그래서 다시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앞으로 최소한 1년은 더 쓰고 내공을 키운 이후에 다시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과연 최근에 얼마나 사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생활했나 하는 반성도 들고....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찍어야 겠습니다.....

날씨도 좋은데 우리 기관 주변이나 돌면서 몇 컷 찍어봐야 겠습니다.....
오후에 사진 올리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