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1롤-
36장중에 건진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
아놔 ㅠㅠ

필름카메라에 담기는것이 그저 풍경만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담고 있을겁니다..

한번의 셧터를 누르기위해 고민하며 생각하고 또한 그 후의 기다림..

디지털은 우리에게 속도를 가져다주고 관계를 앗아갔습니다..

잃어버린것이 아니라 가슴속에 숨어있는거 같은데요.. ^^*

제 우문(愚問)에 현답(賢答)을 해 주셨군요-
숨어있다면 찾아내야겠죠-

살짝 답답했던 마음 덕분에 잘 달랩니다

느림의 미학... ^^

저는, 삶이 아날로그...돼지털이...잘 안맞아서리...ㅋㅋㅋ

아날로그 시대였다면...사진을 안찍을 제가...사진을 찍습니다...
디지털의 편리함 때문에......
너무 디카를 펌파하지 마시길...

카메라는 뭐가 좋다 나쁘다 할 것이 못됩니다.
문제는 찍는 사람의 자세입죠-

그동안 디지털의 편리함에 너무 익숙해진것에 답답할 뿐입니다.
아날로그, 그리고 디지털...
두 장비를 모두 갖고 있으면서도 단지 편한것만 찾느라 디지털만 사용하고
뒷전으로 치워버렸던 제 아날로그 장비들에게 미안하더군요 ㅎㅎ

당분간은 요놈 이뻐해야겠어요-
1:1 디지털 바디가 생기는 그날까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