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은 거의 잠만 자다가 보낸것 같네요.
왜 그렇게 일어나기가 싫은지... ^^

왠일로 마눌이 금욜날 세차하러 간다고 하니 '호박고구마 궈주께 가지고 가~ 참, 유자차도 끓여줄께!~' 그러더군요.
헛, '너, 왜그래?!' 이말이 바로 나오더군요. ㅎㅎ
암튼 지윤이 재우고 늦게 나갔는데도 많은 분들이 계셔서 고구마랑 유자차 제대로 못드셨죠?!
괜히 입맛만 버리게 해 드린건 아닌지... ^^
다음에도 마눌이 협조해 준다면 또 궈가지고 갈께요~ 아마도~ 첨이자 마지막이 아닐지... ^^

금욜날 새벽에 세차하는데 물 뿌리고 조금 있으니 바로 얼기 시작하더라구요. 으허허~
얼릉 닦는다고 닦았는데 지붕은 포기했네요. 벌써 살얼음판... 아~ 이제 밤세차는 힘든건지...

암튼 그냥 그렇게 금요일 보내고...
토욜날은 늦게 늦게 일어나서 롯데마트 갔다온게 전부네요.

일요일도 늦게 일어나서 하마터면 덕구님 결혼식에 못갈뻔 했네요.
부랴부랴 준비해서 도착하니 식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더군요. 휴~
다들 모여 계셔서 축의금 모으고 바로 다들 식당으로 고고싱~

얼~ 오페라웨딩홀~ 먹을것도 많고 맛도 있고...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첨으로 솔맨형님의 안주인이신 형수님과 영인이도 봤네요~ ^^
영인이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귀엽더라구요! 형수님도 미인이시고~ *^^*

부슬부슬 비는 계속 오더라구요.
웨딩카로 변신한 날아올라님, 던진도너츠님, 솔맨형님, 불토님(트위티님), 불곰님, 스틸광님 그리고 야메...
이렇게 비가오는 중에 '다같이 돌자 둔산한바퀴'를 했네요~ ㅎㅎ
브링스님은 일때문에 먼저 가시고... 또 누가 있었지... 아~ 이눔에 머리...
솔맨형님의 기억력 반만 닮았어도~ 혹, 빠진분께 죄송... ㅡ.ㅡ

암튼 그렇게 그렇게 일요일도 보내고...

저녁늦게 또 마눌과 한바탕했네요.
정말 정말 언제쯤이면 같은 일로 되풀이되는 언쟁은 안 할지... 휴~ 힘이 드네요.

밥이나 해놓고 자야겠네요.

그냥~ 힘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