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대한민국 대선같지 않게....무지 재미없었죠.....항상 대한민국의
대선은 한편의 드라마 같이....정말 재미가 있었는데...ㅎㅎㅎ
아니...드라마도 그렇게 흥미진진하게 만들 순 없었죠 ㅋ

그러나 올해 대선은 처음부터 국민들 관심도 떨어지고....진탕 싸움만 하고....
양자 대결의 구도로 갈 분위기가 전혀 조성되지 않고 있었죠 !!
이명박 후보가....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다른 후보는 이명박의 상대가 안되는....ㅋ

진보세력이.....정권을 잡은지....어언 10년......
이제 보수진영이 권력을 잡을때가 되었다는 생각도 들고......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 실망감도 들고 해서리.......

다른 진영을 찍어볼까 하는 생각이 있긴한데......
이명박은 싫더군요....왠지 장사꾼 또는 사기꾼 같은 생각이 들어서리....ㅋ
제가 보기엔 대통령감은 아니고...그냥 시장정도 하면 될 것 같은....ㅋ
그건 정동영도 마찬가지...그냥 장관 정도하면 적당한 인물....
대통령으로서의 무게감이 너무 떨어지고....신뢰감도....ㅋㅋ

한나라당도 개인적으로 그동안 해온 짓을 보면 정도 안가고....
이래 저래 찍을 대통령감이 없는 그런 관심도 재미도 없는 대선이었죠....
그래서 이번 대선은 그냥 투표 안하고 어디 놀러나 갈까 생각중이었는데.......ㅋ

그런데 갑자기 이회창이 삼세번에 도전장을 냈네요...
솔직이...제가 이회창을 2번 떨어뜨리는데 1표를 보탠 장본인이긴 한데...
이번엔 이회창을 찍어 볼라구 합니다....

이회창이 판에 끼어드니 다시금 대선이 재미있어 질라 합니다....ㅋ
충방분들은 누굴 지지하시나요??

참고로 저는 대통령 선거를 92년부터 참여해 왔구요...신성한 투표권을 거부한 적은 없습니다 ㅎ
우리 부모님들 경상도 분들이라.....항상 투표때면 경상도 후보(92년 김영삼, 97년 이회창, 2002년 이회창)를
찍기를 바라셨지만......저는 개인적으로 지역감정을 극도로 혐오하는지라.....
(그리고 제가 대학 1-2 학년때는 친구들한테...빨X이라는 소리 들을만큼....운동권 활동을 했던 시절도 ㅋ)

제 소신대로.....김대중, 김대중, 노무현을 찍었습니다.....3번의 선거중 2번은 제가 찍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는데.....과연 이번에도 제가 찍을 이회창이 될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100분 토론 보니까.....각 진영의 지지자들이 나와서 토론을 하는데....
정동영 측 젊은 여자......너무 재수가 없습니다 ㅋㅋ
정동영 측에서 왜 그런 여자를 내보내서 표를 깍아 먹는지.....
웃음만 나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