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 지윤이가 동물원으로 소풍을 갑니당! ^^

그나저나 요새는 잠자다가도 자꾸 자꾸 기침을 많이 하는데
어제는 더 심하게 토하기까지 하더군요. ㅡ.ㅡ

그런데 저녁쯤에 엄마가 김밥 싸는 동안 지윤이가
실리카겔(방습제)들 자꾸 만지작 거리길래 뭐라고 혼을 내키고
그냥 별다른 생각없이 내일 소풍갈 준비로 김밥을 싸고 있었다고 합니다.

새벽에 혹시나 해서 기침을 너무 많이해서 살짝 깬 지윤이한테
"지윤아, 그거 하얀거 먹었어?"했더니 "응" 그러는게 아닙니까~ 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윤이가 좀 소심해서 왕창 안 먹고 3~4알 집어 먹었나봅니다.
먹다보니 맛도 없고 엄마가 혼내키는 바람에 멈춘것 같구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자다말고 인터넷 뒤져서 실리카겔 먹었을 때 조치 방법 찾아보고
병원을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고민하다가

다행이 열도 안나고 구토도 첨에 한 번이후로 안하고 두드러기 같은것도 안나길래
그냥 물 좀 많이 먹이고 재웠네요~
저야 물론 새벽 늦게까지 열나는지 체크하고 그랬지요~

지윤이에게 물을 많이 먹여서 그런지 새벽에 오줌을 한 번 쌌네여~
일어나서 "쉬~ 쉬~"했는데 어찌나 급했던지 바지 내리는 동시에~ ^^
원래 잘 가리거든요.

휴~

아침에 지윤이 상태를 봤는데 평소와 다르지 않아
괜찮을듯 싶어, 그냥 출근했습니다.

암튼 아빠엄마는 정말 힘들어요! ^^

즐거운 금요일되시고 한 주 마무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