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돼지같은 여친...ㅡㅡ 너무 심합니다.
- [충]날아올라
- 조회 수 763
- 2007.08.03. 15:42
일단 글머리는 형식적으로 쓸게요.
눈팅만 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되어 있네요 라는 형식적인 멘트도 할수 있게 일단 도와주세요.^^
제목처럼...일단 여친(이 다음부턴 편의상 돼지라고 하겠음.ㅋㅋ)한테 연락을 하면 거의 맨날 뭐 먹는 얘기밖에 못 듣습니다.
어 오빠 나 지금 밥먹어.. 어 오빠 나 지금 라면먹어.. 어 오빠 나 지금 미역국이 너무 맛있어서 세그릇째야...ㅜㅜ...안맛있는건 뭐냐 돼지야.....
먹는 것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여자 혼자 그러기 힘든데 밤에 순대국이 너무 먹고 싶어서 혼자 순대국 먹으러 갔답니다. 그렇게 먹고 싶으면 쫌 참고 나랑 같이 가지 그랬냐고 했더니 오늘이 아니면 안될꺼 같았다고.. ㅋㅋㅋㅋㅋ 지구는 아직 멸망하지 않아 요것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내일 지구가 멸망하면 사과나무를 베어먹을 여자같으니...ㅋㅋㅋㅋㅋ
저희는 데이트를 해도 왜그런지 모르게 같이 밥을 두끼나 먹고 군것질도 꽤 합니다. 남들은 두끼씩 안먹는다든데..... 데이트비용이 거의 먹는거에요.ㅋㅋㅋ 그렇다고 제가 잘먹는것도 아니고.. 이상하게 얘 페이스에 말려서.. 남자보다 더 먹는 이 돼지.. 근데 그걸 또 자랑으로 알고.. 많이 먹으면 흐뭇해하네.... 저번엔 부대찌개를 먹는데 밥한공기 다먹고 또 시켜달래더니 빈그릇을 슥~ 나한테 밀어놉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나야 그게 부끄럽진 않지만..넌 뭐냐..부끄러운걸 알아?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ㅋㅋㅋ
한번은 같이 돌아다니다가 김밥집 앞을 지나가는 일이 있었어요. 눈에 두꺼운 계란 김밥이 보이더라고요. 김 대신 계란으로 말은 김밥... 돼지도 그걸 봤나봐요. "오빠 저거 너무 심하지?" 이럽니다. 아 우린 같은곳을 보는구나^^...라고 느끼면서 "그치? 너무 두껍다 저건" 이라고 말해줬어요. 돼지가 제 말을 듣더니 "아니, 너무 맛있어 보인다고..."..........................................................
그리고 서로 진지하게 언제 사랑하는걸 느끼냐는 그런 얘길 한적이 있었죠. 좋잖아요 달콤하고^^ 그랬더니 이 돼지는 난 오빠가 부대찌개먹을때 마지막 남은 햄을 내 밥에 놔줄때 사랑을 느껴...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기왕 흉본거..ㅋㅋ 잠도 얼마나 쳐주무시는지... 시험기간에 깨워달래서 나도 졸린데 새벽에 깨워놓으면 아 쫌만 더 잔다고 하고.. 밤 10시부터 다음날 시험보러 가기전인 8시쯤인가? 까지 결국 다 잘꺼면서 그냥 자든가....왜 중간 중간 시간 미뤄가면서 전화하래니....
일 가야되서 안늦으라고 일어나라고 문자해도.. 답장 보내놓고 또자서 늦고...
씻는것도 잘 안씻어서 밖에 나갈때 양치질이랑 세수만 하고 나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 돼지 이런 작은 일들보다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찜질방 가서 모르는 아저씨랑 손잡고 잔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방에서 같이 꼭 안고 자다가.. 아! 얘 잠결에 제 바지에 손넣는 톡에 올라갈 짓을 하더라고요. 민망해서 바로 뺐지만. 담날에 장난친거냐고 물었더니 자긴 진짜 잔거라고.. 암튼 이러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니까 애가 없드라고요. 그러다가 잠시 후에 오더니.. 오빠 나 더워서 나왔다가 밖에서 잤는데 깨보니까 어떤 아저씨랑 손잡고 잤다고...
우린 간밤에 바지에 손 넣는 얘기도 함으로써 가상의 결론에 도달했죠. 넌 그아저씨 바지에도 손을 넣은거다. 그아저씨도 니 손을 뺐는데 불안해서 꼭 잡고 잔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ㅈ....
아 암튼 웃긴거 진짜 많은데 길어지면 보기 시르까봐^^ 여까지만 일단 쓸께요.
그럴리나 있을까 모르지만 반응 좋으면 2탄 갑니다.ㅋㅋㅋㅋ
야 이 돼지야! 니가 저래도 너무 사랑해^^ 임신 7~8개월수준의 배를 가진 아이야! ㅋㅋㅋ
베스트댓글 (요놈바라? (IP: -TTM01376122) 2007-07-26 01:10)
일단 너의 닉넴이에서 지난 2년간의 분노가 보이는구나. 톡 쓴다고 하더니 정말 썼네? 끝까지 제목 안알려주던 너, 내가 '돼지같은' 검색했더니 바로 뜨더라 ...설마했는데....니가 내 손바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거에 감사하다고나 할까? 부대찌게 사건 해명좀 할께요 딴건 다 참아도 부대찌개는....바야흐로 사귀기 초창기, 부대찌게를 하도 잘먹으니까 의정부까지 데꼬가서 부대찌개를 사주던 남친, 데꼬간 이상 많이 먹어야지 않겠어요? 그래서 한 그릇 남친이랑 뚝딱하고 전 또 한그릇을 시켜서 먹고 있었지요 그러니까 남친이 햄을 막 놔주는거에요 그것도 별로 남지 않은 햄을 마지막까지 찾아서 밥에 놔주는데 사랑을느낀게 죕니까? 그리고 저렇게 쳐먹고 몸매 정말 돼지였으면 니가 퍽이나 날 먹였겠다 씨뽜뽜야!~ 이글로 내가 각성하여 덜먹을꺼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야!! 그리고 뭐 맨날 내가 세수랑 치카만 한다고 써놨엉? 이딴식으로 사랑하는 여친님 까대면서 글쓴이상 톡되라~ -ㅗ- 너 톡되면 내가 사진올린다 히밤 암튼 글 발견했다 모른척할테니 이 리플보고 씩겁해라 ~ 그리고 니가 나한테는 우리애기 우리애기하면서 톡에서 '이 돼지'라고 부를진 몰랐다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너를 죽이고싶도록 사랑한다♥
(출처 : '돼지같은 여친...ㅡㅡ 너무 심합니다.' - Pann.com)
눈팅만 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되어 있네요 라는 형식적인 멘트도 할수 있게 일단 도와주세요.^^
제목처럼...일단 여친(이 다음부턴 편의상 돼지라고 하겠음.ㅋㅋ)한테 연락을 하면 거의 맨날 뭐 먹는 얘기밖에 못 듣습니다.
어 오빠 나 지금 밥먹어.. 어 오빠 나 지금 라면먹어.. 어 오빠 나 지금 미역국이 너무 맛있어서 세그릇째야...ㅜㅜ...안맛있는건 뭐냐 돼지야.....
먹는 것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여자 혼자 그러기 힘든데 밤에 순대국이 너무 먹고 싶어서 혼자 순대국 먹으러 갔답니다. 그렇게 먹고 싶으면 쫌 참고 나랑 같이 가지 그랬냐고 했더니 오늘이 아니면 안될꺼 같았다고.. ㅋㅋㅋㅋㅋ 지구는 아직 멸망하지 않아 요것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내일 지구가 멸망하면 사과나무를 베어먹을 여자같으니...ㅋㅋㅋㅋㅋ
저희는 데이트를 해도 왜그런지 모르게 같이 밥을 두끼나 먹고 군것질도 꽤 합니다. 남들은 두끼씩 안먹는다든데..... 데이트비용이 거의 먹는거에요.ㅋㅋㅋ 그렇다고 제가 잘먹는것도 아니고.. 이상하게 얘 페이스에 말려서.. 남자보다 더 먹는 이 돼지.. 근데 그걸 또 자랑으로 알고.. 많이 먹으면 흐뭇해하네.... 저번엔 부대찌개를 먹는데 밥한공기 다먹고 또 시켜달래더니 빈그릇을 슥~ 나한테 밀어놉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나야 그게 부끄럽진 않지만..넌 뭐냐..부끄러운걸 알아?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ㅋㅋㅋ
한번은 같이 돌아다니다가 김밥집 앞을 지나가는 일이 있었어요. 눈에 두꺼운 계란 김밥이 보이더라고요. 김 대신 계란으로 말은 김밥... 돼지도 그걸 봤나봐요. "오빠 저거 너무 심하지?" 이럽니다. 아 우린 같은곳을 보는구나^^...라고 느끼면서 "그치? 너무 두껍다 저건" 이라고 말해줬어요. 돼지가 제 말을 듣더니 "아니, 너무 맛있어 보인다고..."..........................................................
그리고 서로 진지하게 언제 사랑하는걸 느끼냐는 그런 얘길 한적이 있었죠. 좋잖아요 달콤하고^^ 그랬더니 이 돼지는 난 오빠가 부대찌개먹을때 마지막 남은 햄을 내 밥에 놔줄때 사랑을 느껴...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기왕 흉본거..ㅋㅋ 잠도 얼마나 쳐주무시는지... 시험기간에 깨워달래서 나도 졸린데 새벽에 깨워놓으면 아 쫌만 더 잔다고 하고.. 밤 10시부터 다음날 시험보러 가기전인 8시쯤인가? 까지 결국 다 잘꺼면서 그냥 자든가....왜 중간 중간 시간 미뤄가면서 전화하래니....
일 가야되서 안늦으라고 일어나라고 문자해도.. 답장 보내놓고 또자서 늦고...
씻는것도 잘 안씻어서 밖에 나갈때 양치질이랑 세수만 하고 나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 돼지 이런 작은 일들보다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찜질방 가서 모르는 아저씨랑 손잡고 잔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방에서 같이 꼭 안고 자다가.. 아! 얘 잠결에 제 바지에 손넣는 톡에 올라갈 짓을 하더라고요. 민망해서 바로 뺐지만. 담날에 장난친거냐고 물었더니 자긴 진짜 잔거라고.. 암튼 이러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니까 애가 없드라고요. 그러다가 잠시 후에 오더니.. 오빠 나 더워서 나왔다가 밖에서 잤는데 깨보니까 어떤 아저씨랑 손잡고 잤다고...
우린 간밤에 바지에 손 넣는 얘기도 함으로써 가상의 결론에 도달했죠. 넌 그아저씨 바지에도 손을 넣은거다. 그아저씨도 니 손을 뺐는데 불안해서 꼭 잡고 잔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ㅈ....
아 암튼 웃긴거 진짜 많은데 길어지면 보기 시르까봐^^ 여까지만 일단 쓸께요.
그럴리나 있을까 모르지만 반응 좋으면 2탄 갑니다.ㅋㅋㅋㅋ
야 이 돼지야! 니가 저래도 너무 사랑해^^ 임신 7~8개월수준의 배를 가진 아이야! ㅋㅋㅋ
베스트댓글 (요놈바라? (IP: -TTM01376122) 2007-07-26 01:10)
일단 너의 닉넴이에서 지난 2년간의 분노가 보이는구나. 톡 쓴다고 하더니 정말 썼네? 끝까지 제목 안알려주던 너, 내가 '돼지같은' 검색했더니 바로 뜨더라 ...설마했는데....니가 내 손바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거에 감사하다고나 할까? 부대찌게 사건 해명좀 할께요 딴건 다 참아도 부대찌개는....바야흐로 사귀기 초창기, 부대찌게를 하도 잘먹으니까 의정부까지 데꼬가서 부대찌개를 사주던 남친, 데꼬간 이상 많이 먹어야지 않겠어요? 그래서 한 그릇 남친이랑 뚝딱하고 전 또 한그릇을 시켜서 먹고 있었지요 그러니까 남친이 햄을 막 놔주는거에요 그것도 별로 남지 않은 햄을 마지막까지 찾아서 밥에 놔주는데 사랑을느낀게 죕니까? 그리고 저렇게 쳐먹고 몸매 정말 돼지였으면 니가 퍽이나 날 먹였겠다 씨뽜뽜야!~ 이글로 내가 각성하여 덜먹을꺼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야!! 그리고 뭐 맨날 내가 세수랑 치카만 한다고 써놨엉? 이딴식으로 사랑하는 여친님 까대면서 글쓴이상 톡되라~ -ㅗ- 너 톡되면 내가 사진올린다 히밤 암튼 글 발견했다 모른척할테니 이 리플보고 씩겁해라 ~ 그리고 니가 나한테는 우리애기 우리애기하면서 톡에서 '이 돼지'라고 부를진 몰랐다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너를 죽이고싶도록 사랑한다♥
(출처 : '돼지같은 여친...ㅡㅡ 너무 심합니다.' - Pa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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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영원총각(서부당)
[충]삽살이
[서경]사이보그철이
[충]돈빠다
[충]작은무다리
[서경]새얀
[서경]스포짱
[서경]스포짱
[충]호호만두情
[충]★결™
[충]호동냠냠
![[충]영원총각(서부당)](http://www.kiasportage.net/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017/879/008/8879017.jpg?20110829164127)
15:47
2007.08.03.
2007.08.03.
![[충]삽살이](http://www.kiasportage.net/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975/891/008/8891975.jpg?20140826171134)
16:10
2007.08.03.
2007.08.03.
![[서경]사이보그철이](http://www.kiasportage.net/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46/892/008/8892646.jpg?20120501173351)
"스포넷 연비 꽝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회원님들 늘어가는군요.
100m달리기가 가능했던 시대는 곧 끝납니다~
여러분 기본 88사이즈에 준비하세요~
100m달리기가 가능했던 시대는 곧 끝납니다~
여러분 기본 88사이즈에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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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호호만두情](http://www.kiasportage.net/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060/884/008/8884060.gif?2011100118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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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3.
![[충]호동냠냠](http://www.kiasportage.net/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97/881/008/8881297.jpg?201108301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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