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 사진 주인공 저 아닙니다. 그냥 보조기가 저래 생겼다고 보여 드리는 겁니다.

어제 드뎌 천안 순x형병원에서 풀었다지요..

팔,다리,허리 등등 다 다치면 각종 보조기들을 착용하지만 저것만큼은 절대 찰 물건이 못됩니다.

삭발 후 저 환자의 이마부분 앞에 구멍 2개, 뒤에 구멍 2개, 총 4개를 뚫어서 그냥 머리에 피스박아버립니다.

어제 뺀 피스를 보니 20센티쯤 되는 긴 나사못 같이 생겼는데 머리에 들어가는 부분은 강선없이 그냥

민자로 되었는데 뽀족한 못으로 되있습니다. 저게 머리속으로 8미리가 들어간데네요...

보통 저 괴물 차면 3개월은 기본입니다...그동안은 샤워도 못하고 머리도 못감습니다. 부분적으로 물수건을 이용해서

딱아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앞뒤로 대어진 판떼기안의 솜비스무리한것땜에 땀이 납니다.

그리고 차고 밖에 나가면 한몸에 시선집중 가득이며 동네 아이들은 절 따라다닙니다...

더욱 어린 아이들은 그냥 보고 울더라구요..

오죽하면 울 마눌이 저거 차고 밖에 나가면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집안에만 있으라고 했을까요..

더욱 힘든 것은 잠잘때입니다. 저거 차고 자면 5시간 이상은 머리와 목이 아파서 못 견딥니다. 뒤에도

쇠파이프 두개가 있는데 이게 바닥에 닿아서 머리를 지탱시키거든요..

암튼 경추골절은 정말 위험하고 치료도 힘든 일입니다. 저거 풀고서도 1달동안 다시 목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니까 울 횐님들도 절대 벨트 안매시고 차량 탑승 하시지 말기바랍니다. 저 꼴납니다..

제 원톤 까만아이는 내일 출고된답니다. 프리몀, 지역 스티커 다 완비했으니까 혹시라도 천안지역에서

목보호대 하고 다니는 스포보면 저인줄 아시고 인사 반갑게 해주세요~

다시 한번 안전운전이 최선입니다 안.전.운.전 / 벨/트/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