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요즘 아주머니들이 좋아져요 *^^*
- [충]분유타는남자
- 조회 수 117
- 2007.04.30. 00:16
일요일 마다 애들 둘 데리고 놀러 다니고 있습니다.
마눌님은 돈 버시느라 바빠 못가고....
처음엔 두 녀석 데리고 다니기 정말 힘들었는데
한 두어달 다녀보니 할만 하네요..
그게 다 아주머니들 덕분입니다.
아빠 혼자 딸 둘 데리고 다니는게 측은해 보였는지
아님 좋아보였는지, 힘들어 보였는지... 하여간
힘들때면 어김없이 주위에서 보시던 애기 엄마들이 자알 도와주시네요.
오늘은 급 친절한 아주머니 땀시 한번 씨익 웃었네요.
큰 녀석이 화장실 가고 싶다며 가까운 곳으로 바로 들어가는데
여자 화장실이라......T.T
(아직 혼자 어른 변기 사용하는게 서툴러요)
당황하여 작은 녀석 손을 뿌리치고 달려가 말리려 하자 나오시던 아주머니가
상냥하게 웃으시며 "그냥 쓰세요. 아무도 없어요" 하시데요... 뻘쭘해서 그냥
한번 웃으며 남자 화장실로 데리고 갔지요.
하여간 아주머니들 감사합니다.^^
댓글
어디로 놀러 다니세요?
글 한개 쓰고 가세요~~~
따라가서 놀아드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