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다음 주면 귀국합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1996 NISSAN MAXIMA도 팔고 2006 SHEVY AVEO 렌트해서 타는 중입니다.

미국사람들은 미국차 싫어합니다. 고장이 많이나고 엔진이 않좋다는 이유죠.
대신 일본차가 인기 좋습니다. 고장 없고, 연비가 좋다는 이유죠.
미국차는 중고차 가격이 거의 똥값입니다. 일본차의 절반 정도죠.
미국에서 미국차는 고물차 취급받네요... 워낙 고물차(?)가 널려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한국에서 8천원~1만원에 파는 모빌1 엔진오일도 여기서는 3천원~5천원 수준입니다.

노트북 배터리가 다 되어가네요... 다시 올리죠...

===(충전하고)===

한국에서 미국차 비싼돈주고 사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바보... 미국에서도 안쳐주는 미국차를 비싼돈주고 사다니...
거리에 도요다 캠리, 혼다 어코드, 니산 알티마 차종이 많이 보이네요.
기름값이 싸서 그런지 작은 차는 별로 없습니다. 학생들이나 혼다 시빅 정도 탈까요?

미국 카센터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천차만별이구요. 공임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미국사람들이 차량정비를 취미로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임이 비싸거든요.

한국차량(현대) 이미지도 많이 개선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일본, 미국에 이어 3위지만요.
현대/기아가 조금만 정신차리면 미국시장 탈환도 할 수 있을 듯 싶네요.
국내에서 남겨먹는 걸로 임금인상 할게 아니라 연구개발/디자인에 투자한다면 말이죠.

여기서 느끼는 미국차에 대한 미국사람들의 불신은 한국차에 대한 한국사람들의 불신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다음 주에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