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일기입니다 ^^
오늘은 다행이 사진 안찍혔습니다
아주 평범한 일인데
근래들어 가슴을 쓸어내리는 안도감과 함께
하루를 잘 보냈다라는 뿌듯함을 들더군여
일 끝나구 헬스장 가니까
12시 잠깐 찜질방 간다구 하던데
나오니까 12시 반입니다
헐...운동두 안하구 걍 나와버렸습니다
관장님 왈
왜 그냥 가? 선생님?
ㅠ,ㅠ;;
시간이 넘 늦어서리 하믄서 부리나케 나와
오늘의 거사를 지금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헬스장 앞 ㅋㅋ ^______________^
포장마차서 산 오뎅과 쐬주 ㅋㅋ
제가 말이졈
요전에 ㅠ,ㅠ;; 물론 이것두 고해성사감인줄 압니다만

(제가 사이비 신도인줄 아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요즘 제가 좀 허튼짓을 잘합니다. 유아세례받구 정말 착실히 신앙을 키워온 신도 맞습니다 ^^)

여하튼 타로점을 인터넷으로 봤는데
제 성격이 정말 딱이더구만여
카드 이름은 "바보" 입니다 ㅠ,ㅠ;;
지목된 카드 이름 보구 대략 난감했는데
읽어보니 대충은 맞습니다
요지는 "단순 소박" and 하나에 빠지면 정말 빡시게 빠진다 ^^;;
이 말씀은 왜 드리는가 하믄
제가 이 오뎅을 보믄서 얼마나 좋아라했는지
소주 안주에 딱이지 않습니까?
매운 오뎅에 소주
캬~~
그래서 차에 타믄서 무쟈게 행복해 했습니다
단순 소박
저 머리아픈거 딱 질색입니다
그래서 여자들 사이에 껴서 머리싸움하는거 젤루 어려워 합니다
ㅠ,ㅠ;;
그래서 연애를 못하는지두 모르겠지만
좋은면 좋은거구 싫으믄 싫은거구
그런 감정 싸움에 머리 아픈거 젤루 싫어합니다
아...행복해여
아직 새벽 2시두 않됬어여
ㅋㅋ
술은 반이나 남았구
잘 먹다 주무시겠습니다
^^
모두들 그럼 잘 주무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