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토끼입니다..

3시간전에 서울에서 대전으로 컴백했습니다..
중간에 주유 경고등이 들어오는 관계로..
기흥휴계소에서 딱 만원어치만 넣고 - -;(리터당 무려 1214원이나 하더군요.. 어찌나 비싼지.. 만땅 넣을려다가 만원어치만 넣고 나왔다는..)
주행 가능거리가 121키로미터 뜨더군요..
남은 거리는 117.52 키로미터..

정말 간만에 연비모드로 주행했습니다.
시속 100키로에서 정속주행하고 어쩌다가 120까지 간적도 있지만
보통 100키로 선에서 꾸준히 주행했죠.

75 Kg 나가는 동생을 태우고
트렁크엔 대략 30키로 정도의 짐을 싣고 왔으니
100키로 정도 손해를 본걸테고..
게다가 에어컨도 계속 틀고 왔는데
계산해 보니
리터당 14.3키로 정도 나왔더라구요..오차는 + - 0.5키로 미만일테고..(거의 정확할껍니다 기름 넣을때 눈금과 도착시 눈금을 감안해서 계산했으니..)

혼자타고 에어컨도 안켜고 주행한다면
리터당 15-16 Km 정도 나올꺼 같네요..
두발 오토에 고속도로 연비 이정도 나오면 괜찮은걸까 모르겠네요.

100키로 정속주행하기가 140키로로 달리는거보다 더 힘들다는걸 뼈저리게 느낀 주행이였습니다..
조금만 발에 힘이 들어가도 120 넘을려고 하니 원..

언제 부산까지 연비모드로 왕복주행에 도전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저희집에서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285.98 Km라고 나오니깐
리터당 14키로라 잡으면 20.4 리터 정도 소비 리터당 1100원 기준으로 편도 22460원 정도 들고
16키로 정도라면 17.8 리터.. 19660원 정도 드네요
2800원 차이..

왕복 유류비가 부산에서 돌아다닐꺼 생각하면 5만원 정도 드네요..(지난번에 다녀왔을때도 그쯤 들었던거 같은데..)
이젠 연비주행해도 예전에 막달려서 부산에 다녀올때와 유지비가 차이가 없네요..T_T
서글픈 현실..

왜 경유값을 올려대는지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