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토끼입니다..

다들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네요..
저는 지금 살포시 우울해졌다는..

이유인즉슨..
아까 자이브에서 나와 공주대에서 헤어지는 떼빙중..
트렁크쪽에서 땡그랑.. 소리가 나더군요..
쇠와 쇠끼리 부딧히는 소리 같은..
트렁크위 카고 스크린에 스프레이 통이 있어서 그게 다른 카고스크린 철판 부분에 부딧힌줄 알았습니다.
소리가 꼭 그랬거든요..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분명히 페인트 통 버렸는데.. 안버렸나??
무시하고 달렸죠 - -;

여친 데려다 주고.. 여친보고 트렁크 열어서 트렁크 안에 뭐 떨어진거 없냐고 물었죠..
여친 확인결과.. 트렁크에 그런게 없다는군요 - -;
희안하다고 생각하고.. 헤어져서 조금전 집에 돌아와 지하주차장에 파킹하려 후진주차를 하려는데.
뭔가 휑한겁니다 - -;
그러씸다.. 있어야 할 넘이 없더군요..
후.. 사... 경..

엉덩이가 보여야 되는데 보이질 않았다는.
순간 뇌리를 스치는 생각..
아까 그 소리 - -;
후사경 떨어지는 소리였구나.. -0 -;

T_T

가심 아프데요..
다시 거꾸로 가서 찾을수도 없고 - -;
대충 주차하고 내려서 뒤 꽁지를 보니. 휑한 모습..
꿀꿀한 마음을 뒤로 하고 올라왔습니다..

아까 마지막 떼빙때.. 제 뒤에 따라 오시던분..
누구신지 확인 못했는데.. 혹시 후사경 떨어지는거 못봤나요 - -;
가심 아픕니다.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