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있어서 그저께 동생집에 가서 하루 자고 어제(일요일) 결혼식에 갈려고 나와서 시동을 걸었는데요.
모터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고 시동이 안거리더군요...
순간 아주 당황...
이쒸... 집도 아니고 타지에 나와서 차가 꿈적하질 않으니 당황...
몇 번 돌려도 묵묵답답... 오히려 브레이크가 잠기는 느낌이 나더군요...
일단 배터리 방전은 아닌 거 같아서 비오는데 일단 차에서 내려 하부를 살펴봤으나 이상무...
그렇게 한 10분쯤 보내다가 갑자기 나는 생각이... 이모빌라이저 오류가 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키를 뽑았다가 다시 꽂아서 하니깐 시동이 걸리더군요...
계기판 오른쪽상단에 이모빌라이저 경고등이 꺼져 있었는 걸로 본거 같기도 하고...
가끔 이모빌라이저 오류로 시동이 안걸린다는 횐님들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게 막상 나한테 일어나니 상당히 당황스럽더군요...
그 뒤로 아직까지는 정상적으로 됩니다.
저는 따로 경보기 안달았습니다...
집에 와서 글을 검색해보니 이모빌라이저 오류가 한번 생기면 점차 빈도가 늘어나게되니...
보증수리 받아라는 글이 있더군요...
이거 보증수리 받아야 할까요?
제 생각에는 제품 이상이라기 보다는 그냥 어쩌다가 재수없게 생기는 오작동 정도로 생각하고 싶은데...
오늘 비가 많이 와서 전기계통에 약간 이상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좀더 있어봐야겠지만요. 계속 오류나면 수리받으러 가야겠지요...
하여튼 관련 글 검색하다보니 원격시동기에 대한 내용을 좀 봤습니다.
예열 후열을 아주 중요시 하더군요...
저두 중요한 건 알겠는데, 그것때문에 꼭 경보기를 달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출근할 때 나가서 2-3분정도 예열하구요. 도착해서는 한 30초-1분정도 직접 후열하고 시동끄는데요.
출근 도중에는 평균시속은 100-120정도 됩니다.
어떤 분은 5분정도 후열해야 된다고도 하던데... 그 정도까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예열 후열시간이 많이 필요하면 원격시동기도 하나 장만해볼까 싶은데요...
횐님들 생각을 들어보고 싶네요. 양방향 말구 단방향 원격시동기도 추천해주시면 고맙겠구요.
근데... 제가 글 올리면서 질문을 하면 답변은 거의 안해주시더군요.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