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경 냥냥님과 통화
"냥냥님 오늘 모이는거죠~~ ^^ (비는 오지만)"
"예! 많이 모이지는 않겠지만서도.. 모여야죠^^"  

모임장소에 갈려니 장대비가 쏟아지더군요..

아~~(감탄) 냥냥님께서 우산을 받쳐들고 미술관 가로등 아래 늠름하게 서 계시네요 *^^*

옆에 차를 주차후 우산을 찾아보니.. 항상 비치하고 다니는 대형, 소형 우산 모두다 집에 두고 왔나봐요 T.T
비는 억수로 내리고 있는뎅... 또 입고 있는 옷은 양복에 구두인뎅 T.T

할수 없죠 ~~ 냥냥님 팔장끼구 커피마셔야죠 ^^

그래서 그때부터 냥냥님과 저는 빗속의 다정한 연인인냥..
한덩치하는 냥냥님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빗줄기를 피하려구 서로가 껴안고 걷는 형국이더군요.. 좋아습니다... ㅋㅋㅋㅋ

그려면서 주고 받은 얘기중 기억나는 것 하나....

"아~~ 여자 회원님 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비도 오구... 다른 회원님들은 오지않구~~ 나는 우산도 없구~~ 분위기 좋구~~ 아~~~ 아쉽당" ㅋㅋㅋㅋ

그렇게 농담을 주고받으며 잠시 있으니 티지 한대가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군요..
당근.. 또다시 냥냥님과 빗속을 다정히(꼬~~옥 껴안고) 걸으며(약 30M) 마중나갔죠.. 불멸의 토끼님 내외더군요...
(아직 내외까지는 아니구요.. ^^ 여친님)

그래서 비맞으며 토끼님께 가서.. 인사하구 다시 커피 자판기까지 행군했죠 ^^
이번엔 더욱 꼬~~~옥 껴안구서    왜냐!
냥냥님 대형우산을 토끼님 내외의 소형우산과 바꿔주었거든요..T.T 토끼님 여친을 위해서
소형 우산으로 바뀐 우리는... 그렇게 우산속에서 사랑을 속삭였답니다...ㅋㅋㅋ

또다시 커피 향기?? 속에 빠져 있던와중에  ..

티지 한대가 또 길을 잃고 헤매고 있지 않겠어요.. T.T
아~ 비도 오는데.. 그만오지.. 엉엉엉 하고 싶더군요...

또다시 마중나갔죠.. 바로 서비님이었습니다... .........
오늘따라 봄비가 왜이렇게 미운지

그렇지만 서비님 뵈니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늠름한 대학생이더군요 .. 물론 토끼님도 대학생

이렇게 서비님과 토끼님께는 기념으로 프리미움 스티커드렸습니다.
(모두다 은둥이 였습니다.. 그래서 모인 빗속 가로등아래 은둥이 들이 마냥 정겹더군요.. 역시 티지는 은둥이가 최고여..ㅎㅎㅎ)

자~ 여러분 야외 번개시 우리 티지는 어떠한 악천후속에서도. 모입니다..
하니~~ 항상 많은 참석 기둘릴께요..

끝으로.. 은지님의 불참으로 비가 더욱 세차게 내린거 같아요.. 책임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