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님이 알아서 ECU 업그레이드 장비를 가져오시더니
'업그레이드 아직 안받으셨죠? 업그레이드 해드릴께요!'라고 하시며
먼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업그레이드 받을 생각은 아직 없었는데... ^^
어쨌든 지금껏 계속 엔진오일 교환(벌써 3번째 ㅠ.ㅠ)하러 갔던 곳이어서
그냥 '해주세요~' 했답니다.
다른 소음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원하면 벨트나 텐션베어링등을 교환해주겠다고
알아서 얘기해주시더라구요~ ^^ 하지만 그건 그냥 다음에 하겠다고 하고
그냥 나왔지요.

제 티지의 현재 증상은
1. 아침에 시동을 걸면 조수석 앞쪽에서 쇠가는 소리 비슷한 '샤샤샤샥~'하는 소음 발생
2. 뒤쪽 어딘가에서 삐~ 하는 고음의 소리 발생
3. 엔진에 열이 받지 않았을 시에 D에 놓으면 차량 진동 굉장히 심함

ECU업하고나서 3번의 문제는 해결이 됬습니다. 관련이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엔진에 열이 덜 받았을 때의 D모드시 진동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ECU업을 하고 나서 전체적인 차량 진동및 소음이 많아 진것 같습니다.
교체하고 나서 소음이 커졌다는 글들을 보고 나서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좀 귀가 멍할 때가 있네요. 웅웅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또한 본넷 열고 보니 괜히 엔진 떨림도 굉장히 심해진것 같고... ㅠ.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젠 어쩔 수 없이 손을 댓으니 끝을 봐야겠네요.
전에 동호회 활동할 때도 사업소를 내집 드나들듯 했는데~
다시는 이런건 하지 않으려 했건만...
다른 분들 하시는 모든 작업을 저두 해봐야겠습니다. ^^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