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침부터 남해 바다 생각이 나네요
- [서경]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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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5. 07:47
위에서부터 통영 강구안,한려수도, 바람의 나라 신선대, 포항 호미곶 사진입니다.
저도 서해안 바닷가에서 자란 지라
바다에 익숙하지만요.
남해바다는 동해와 서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2번 정도 남해 바다를 가봤지만 젊어서는 자연이
눈에 들오지 않잖아요. 그리고 남해는 서울에서 가기가
큰마음 먹지 않으면 좀 힘들어요.
그런데 이번 겨울에 가본 통영과 거제도의 겨울 바다는
넘 멋있어서 두고두고 생각납니다.
여동생 둘과 셋이서 떠난 여행이었는데요.
12월에는 딸래미들과 셋이 전주순천여수남해를 갔다왔구요.
1월에는 여동생 둘과 통영,거제,포항을 다녀왔네요.
케이블카 타고 본 통영의 한려수도도 멋지지만
전 거제도가 정말 멋있네요.바람의 언덕 신선대
생각이 자꾸 납니다. 장승포의 맛있는 해물나라
해물찜 집도 생각나구요. 장승포 물가가
서울 뺨치게 넘 비싸서 다시 한번 화들짝하구요.
하여튼 거제도 사시는 분들은 정말 축북받은
자연 속에서 사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바다가 파도 하나 없이 호수처럼 잔잔한지
감동입니다.
말로만 듣던 거가대교는 만 원씩이나 받아
놀랬구요. 원래는 거가대교를 나와 태종대를 들러
부산역 앞에서 돼지국밥을 먹고 포항으로 가려고
했으나,거가대교를 나오니 대낮부터 차가 막혀서
태종대는 포기했네요.부산은 나중에
다시 KTX타고 가든지 부산여행으로 가려구요.
그래서 거가대교에서 직접 포항으로 가서
죽도 시장에서 회먹고,구룡포와 호미곶 들러서
서울로 왔는데요.
너무 좋아서 울애들도 데리고 다시 한 번 갈려고 합니다.
포항 죽도 시장에서 말린 가자미와 갈메기
그리고 꾸들꾸들 말린 도루묵을 샀는데
도루묵이 제일 맛있었네요.
제가 운전 기사하느라 빡센 여행이었지만
겨울 주중이라 팬션들도 저렴하고
무척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아직도 남해 바다가 어른어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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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5.
멋진 바다가 보이는 풍경 위주로 봐서 그런가 봅니다.
여수와 남해도 바로 돌산도 앞에서 남해도가 보이기에 가까운 줄 알았더니
오른쪽으로 엎어진 ㄷ자로 가더군요. 남해든 거제도든 남해 바다 너무 멋집니다.
하여튼 여름에는 부산으로 가볼까 궁리중이네요.
2013.02.25.
2013.02.28.
제 동생들도 운전은 하지만 잘못해서 제가 완전 운전기사로만.
이번에 깨달은 점. 더 늙기 전에 운전하며 여행다니자입니다.
2013.02.28.
2013.03.05.
거제 맛집 검색하다보니,물가가 장난 아니게 비싸더라구요.
펜션두 무쟈게 비싸요.(여수 통영보다) .대신 경치가 너무 좋잖아요.
좋은 데 사시는 것은 부럽습니다.
2013.03.05.
같은 경상권이면서도 부산에서 남해는 그리 가깝지는 않은 거리네요
그래도 거제도는 조금 낫지요~
거제도랑 남해랑 해안길의 느낌과 풍경이 조금 비슷하긴한데.
저는 남해가 좀 더 운치가 있는 거 같아요~
바람의언덕에 올라가서 매서운 바람에 쌍싸대기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