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이명박 대통령이 생계형 서민을 위한 특별대사면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는 8ㆍ15 광복절 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8ㆍ15땐 경제살기기가 급해 경제인 대거 사면을 했는데, 올해는 많은 (국민들로부터의)진정과 건의가 잇따라 서민생계형 특별사면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다만 구체적인 시기나 폭은 지금부터 검토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시기는 8ㆍ15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민들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작은 실수에 따른 불편함이 정말 큰 것 같더라"며 사면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 대변인은 "임기중 부정부패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이 대통령의 뜻이 변화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면 추진은 이 대통령이 중도실용과 친서민행보를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라디오연설을 통해 서민정책과 관련해서는 "힘겨운 서민생활에 대해 하소연하신 많은 분들의 글도 잘 읽었다"며 "제안하신 대로 벌점 등으로 면허가 취소된 생계형 직업운전자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