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8-09-27 06:55:51]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6일 강원 일부 산간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설악산과 대관령에 각각 첫얼음과 첫서리가 관측됐다.

2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용평 영하 0.2도, 대관령 영상 0.6도, 삽당령 영상 0.3도, 철원 4.4도 등을 기록했다.

이처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자 설악산에는 올가을 들어 첫 얼음이 얼었고, 대관령에는 첫 서리가 관측됐다.

설악산의 첫 얼음은 작년보다 22일, 대관령의 첫 서리는 28일 각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관계자는 "어제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1천600m 고지인 대피소 옆에 얼음이 얼었다"고 말했다.

중동부전선 최전방 고지는 대성산 영상 1도를 비롯해 화악산과 적근산은 각각 영상 4도, 백암산 영상 3도를 기록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농작물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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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일주일전만해두 더워서 가을맞냐면서..그랬는데..
하루아침에 추워져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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