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버스가 제 은둥이 긁어버렸네요 ㅠㅠ
- 건빵스
- 조회 수 235
- 2008.02.24. 03:54
오늘 낮에 대구 동구청앞 큰고개 방향으로 신호대기하다 신호떨어져서 출발하는데
오른쪽편 버스가 슬슬 들어올려고 하더군요
그 당시 제차와 버스 위치가 어떠했냐하면 버스뒷 부분의 3분의1을 이미 들어와 있는 상태였고
버스와 폭도 상당히 좁은 상황이였습니다.
이미 가속이 붙은 상황이였고(제가 출발할때 알셀을 살살 밟는편이라 앞차와 간격이 생겨서
그 틈에 들어 올려고 한거죠) 위험할것 같아 크락션을 울려주었는데도 그대로 들어오길래
브레이크 밟고 섰는데 버스 후미부분이 차 앞 오른쪽 가니쉬와 범프 오른쪽을 긁으며 가더군요
(긁을때의 그그극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요)
당연 버스가 설줄 알았는데 지하철큰고개 역방향으로 계속 가서 순간 당황과 함께
화가 솓구쳐서 크락션을 울리며 따라가는데 설 생각을 안하더군요
계속 도망가버릴 것 같아 큰고개역에 정차했길래 가로질러서 버스앞을 막아서 새웠고
차를 세워라는 수신호를 보내고 차를 옆으로 댔더니 버스기사가 문을 열면서 대뜸 지금
이거 머하는 짓이냐며 이런식으로 버스를 새우면 어떻게 되는줄 아냐고 도리어 화를 내더군요
저도 열 받을대로 받아서 지금 차를 박아놓고 그냥가놓고 말이 되는 소릴 해라면서 그러니까
자기가 박길 어딜 박았냐며 막 화내더군요 그럼 박지도 않은데 내가 이러냐면서
그러니 차를 옆에 대랍니다
버스기사 내려서 보더니 자기가 이미 들어가는데 안멈추고 들어가서 제가 긁은거라고 우기더군요
아 참 어이가 없어서 페인트 진행방향을 봐도 누가 긁으며 가는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긁힌자국이랑 페인트 진행방향의 모양을 보라면서 이게 내가 긁은거냐고
그리고 난 내차선을 가고있었는데 무리하게 그쪽이 끼어들면서 간게 아니냐고
그러니까 꼬리를 내리더군요
첨엔 제가 자기가 끼어든거 가지고 크락숀 울린줄 알고 기분나빠 했다면서 요즘 젊은사람
운전 험하게 하는사람이 많아서(버스는?) 그러는줄 알고 화를 냈었다며 긁은줄 알았으면
섰는데 몰랐다고 미안하다면서 그러더군요
문제는 버스가 긁은 오른쪽 앞 가니쉬랑 앞범퍼 오른쪽 부분이
예전 자회전 신호받고 저희집 아파트 정문 들어가는 횡단보도에서 리어카 아저씨가
때려박은 부근이였습니다.
가니쉬는 헤드라이트 부분근처에 푹 파여였었고 범퍼쪽도 기스가 많이 나버려서
대충 붓팬바르고 타다 올해 말쯤 가니쉬는 갈고 범퍼는 부분 도색을 할 생각이였던
터에 비슷 한 위치를 긁어버리니 선뜻 급 비굴하게 나오는 아저씨한테 부분도색비
달라고 하질 못하겠더라고요
솔직히 버스나 택시의 급정거 급차선변경으로 사고날번 한 적도 많았고 스포 첨인도
받은지 한달도 안됐을때 택시가 무리하게 제 차선에 붙는바람에 놀라서 왼쪽으로 피하다가
유턴대기중인 차의 사이드미러를 쳐서 제 미러 빠지고 그차것은 반대로 돌아갔던 일도 있고 해서
(다행이 아저씨가 그냥 가라 하셨음) 감정이 많았던게 사실이였지만
급 비굴하게 나오는 아저씨를 보니 한 집의 가장이 저러고 있고 어차피 손볼 생각이였던
부분에 그렇게 된거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사과만 받고 보내버렸습니다.
(큰 사고도 아닌데 질질 끌어서 버스 승객분들 불편격는 것도 그랬구요)
친구들은 바보냐고 미쳤냐고 난리 -_-;;...
가니쉬는 새끼손톱만한 부분이 색이 벗겨져서 검게 있고요 범퍼는 엄지만한거
두개정도랑 검지손가락 길이만큼 벗겨졌네요 그외 흠집과 버스의 페인트..
페인트는 콤파운드로 문지르면 지워질듯한데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 붓펜으로 바르면
나중에 부분도색할때 문제 있을까요 ?
07년식 뽑은지 1년하고 한달만인데.. 쩝 ㅠㅜ... 나름 괴씸하긴 하지만
그 아저씨 말따나 액땜한샘 하렵니다 ;ㅁ;
정말 어지간하면 멀리하고 낄 낌새가 보이면 걍 서서 끼워주고 나름 안전운전을 자부하는데..
(친구들은 답답해 하지만 ㅋ)
오늘 아버지의 충고가 떠오르네요.
"버스와 택시 뒤에 있지도 말고 근처에 있지도 말라"
다들 안전 운전 하세요 ㅠㅠ
오른쪽편 버스가 슬슬 들어올려고 하더군요
그 당시 제차와 버스 위치가 어떠했냐하면 버스뒷 부분의 3분의1을 이미 들어와 있는 상태였고
버스와 폭도 상당히 좁은 상황이였습니다.
이미 가속이 붙은 상황이였고(제가 출발할때 알셀을 살살 밟는편이라 앞차와 간격이 생겨서
그 틈에 들어 올려고 한거죠) 위험할것 같아 크락션을 울려주었는데도 그대로 들어오길래
브레이크 밟고 섰는데 버스 후미부분이 차 앞 오른쪽 가니쉬와 범프 오른쪽을 긁으며 가더군요
(긁을때의 그그극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요)
당연 버스가 설줄 알았는데 지하철큰고개 역방향으로 계속 가서 순간 당황과 함께
화가 솓구쳐서 크락션을 울리며 따라가는데 설 생각을 안하더군요
계속 도망가버릴 것 같아 큰고개역에 정차했길래 가로질러서 버스앞을 막아서 새웠고
차를 세워라는 수신호를 보내고 차를 옆으로 댔더니 버스기사가 문을 열면서 대뜸 지금
이거 머하는 짓이냐며 이런식으로 버스를 새우면 어떻게 되는줄 아냐고 도리어 화를 내더군요
저도 열 받을대로 받아서 지금 차를 박아놓고 그냥가놓고 말이 되는 소릴 해라면서 그러니까
자기가 박길 어딜 박았냐며 막 화내더군요 그럼 박지도 않은데 내가 이러냐면서
그러니 차를 옆에 대랍니다
버스기사 내려서 보더니 자기가 이미 들어가는데 안멈추고 들어가서 제가 긁은거라고 우기더군요
아 참 어이가 없어서 페인트 진행방향을 봐도 누가 긁으며 가는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긁힌자국이랑 페인트 진행방향의 모양을 보라면서 이게 내가 긁은거냐고
그리고 난 내차선을 가고있었는데 무리하게 그쪽이 끼어들면서 간게 아니냐고
그러니까 꼬리를 내리더군요
첨엔 제가 자기가 끼어든거 가지고 크락숀 울린줄 알고 기분나빠 했다면서 요즘 젊은사람
운전 험하게 하는사람이 많아서(버스는?) 그러는줄 알고 화를 냈었다며 긁은줄 알았으면
섰는데 몰랐다고 미안하다면서 그러더군요
문제는 버스가 긁은 오른쪽 앞 가니쉬랑 앞범퍼 오른쪽 부분이
예전 자회전 신호받고 저희집 아파트 정문 들어가는 횡단보도에서 리어카 아저씨가
때려박은 부근이였습니다.
가니쉬는 헤드라이트 부분근처에 푹 파여였었고 범퍼쪽도 기스가 많이 나버려서
대충 붓팬바르고 타다 올해 말쯤 가니쉬는 갈고 범퍼는 부분 도색을 할 생각이였던
터에 비슷 한 위치를 긁어버리니 선뜻 급 비굴하게 나오는 아저씨한테 부분도색비
달라고 하질 못하겠더라고요
솔직히 버스나 택시의 급정거 급차선변경으로 사고날번 한 적도 많았고 스포 첨인도
받은지 한달도 안됐을때 택시가 무리하게 제 차선에 붙는바람에 놀라서 왼쪽으로 피하다가
유턴대기중인 차의 사이드미러를 쳐서 제 미러 빠지고 그차것은 반대로 돌아갔던 일도 있고 해서
(다행이 아저씨가 그냥 가라 하셨음) 감정이 많았던게 사실이였지만
급 비굴하게 나오는 아저씨를 보니 한 집의 가장이 저러고 있고 어차피 손볼 생각이였던
부분에 그렇게 된거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사과만 받고 보내버렸습니다.
(큰 사고도 아닌데 질질 끌어서 버스 승객분들 불편격는 것도 그랬구요)
친구들은 바보냐고 미쳤냐고 난리 -_-;;...
가니쉬는 새끼손톱만한 부분이 색이 벗겨져서 검게 있고요 범퍼는 엄지만한거
두개정도랑 검지손가락 길이만큼 벗겨졌네요 그외 흠집과 버스의 페인트..
페인트는 콤파운드로 문지르면 지워질듯한데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 붓펜으로 바르면
나중에 부분도색할때 문제 있을까요 ?
07년식 뽑은지 1년하고 한달만인데.. 쩝 ㅠㅜ... 나름 괴씸하긴 하지만
그 아저씨 말따나 액땜한샘 하렵니다 ;ㅁ;
정말 어지간하면 멀리하고 낄 낌새가 보이면 걍 서서 끼워주고 나름 안전운전을 자부하는데..
(친구들은 답답해 하지만 ㅋ)
오늘 아버지의 충고가 떠오르네요.
"버스와 택시 뒤에 있지도 말고 근처에 있지도 말라"
다들 안전 운전 하세요 ㅠㅠ
댓글
7
[경]SP㈜튀김
[경]금복주
[경]깜깜이
시즈
[경]Soulmate[059]
[경]세피티지[050]
[경]쩡미소
저도 대형트럭 운전해봤지만 간혹 머리부분부터 밀어 넣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안보였다고 몰랐다고 하는건 거짓말이고요. 대형차의 시야는 안보이는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볼록거울로 볼때는 작게 보이더라도 접촉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감으로 다 알수 있고요. 나중에 버스하고 시비 붙으면 시청교통과로 신고를.....
09:34
2008.02.24.
2008.02.24.
09:39
2008.02.24.
2008.02.24.
저도 탱크로리 운전 배울때 울 사수가 하는왈~
대가리 밀어 넣어.. 큰차들은 양보를 잘 안해주기때문에 대부분 머리부터 밀어 넣는 습관이 있습니다
암튼 가슴 아프시겠네여..힘내세여!~
대가리 밀어 넣어.. 큰차들은 양보를 잘 안해주기때문에 대부분 머리부터 밀어 넣는 습관이 있습니다
암튼 가슴 아프시겠네여..힘내세여!~
11:14
2008.02.24.
2008.02.24.
저도 동네 다닐때 머리부터 들어오면 대책없이 비켜줍니다.
앞뒤로 틈도없는데 머리를 들이밀어서 중앙선 넘어까지 밀려난적도 있고요.
정말 무섭죠. (...)
앞뒤로 틈도없는데 머리를 들이밀어서 중앙선 넘어까지 밀려난적도 있고요.
정말 무섭죠. (...)
14:09
2008.02.24.
2008.02.24.
솔직히, 버스가 몰랐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이런 경우는 소속회사나, 경찰서에 난폭운전으로 신고를 하면 됩니다.
특히, 소속회사가 고객불만 센터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 효과가 있구여..^^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지력이라고 봅니다.
즉, 사고날 가능성을 미리 짐작해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지여..^^
결론적으로 항상 안전거리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고나면, 모두가 손해입니당.^^
항상 안전운행하시길..^^
이런 경우는 소속회사나, 경찰서에 난폭운전으로 신고를 하면 됩니다.
특히, 소속회사가 고객불만 센터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 효과가 있구여..^^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지력이라고 봅니다.
즉, 사고날 가능성을 미리 짐작해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지여..^^
결론적으로 항상 안전거리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고나면, 모두가 손해입니당.^^
항상 안전운행하시길..^^
14:28
2008.02.24.
2008.02.24.
09:45
2008.02.25.
2008.02.25.
09:46
2008.02.25.
200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