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말 DSLR엔 신경 안 쓰일거라 생각했는데...
>올해 일출 사진 올라 온거 보니 정말 미치겠네요...
>총알도 없이 마눌님 한테 이야기 했다가 바가지 만땅 긁혔습니다...
>
>그래서 포기 할까 하다 여기 저기 돌아 다녀 보니 위에 놈이 딱 보이네요...
>이거랑 렌즈 1EA 포함 가격이 60마넌 중반쯤이니 함 질러 볼까 싶어 지지만,
>당장 가진 총알은 없고 마눌님의 지원 사격도 없어 어쩌나 하고 고민 하던중...
>한가지 묘안이 떠올랐습니다... ^^*
>
>바로 올해 마눌님과의 연봉 협상 투쟁에서 승리한 주당 1만원 인상 철회입니다... ㅡㅡ;;;
>작년처럼 또 거지같이 살아야 하겠지만서도...
>워낙에 기계라면 특히 전자제품에는 환장하는 공돌이로써 포기가 안됩니다... ㅜㅡ
>
>그래서 마눌님이랑 타협결과, 70%는 넘어온 상태입니다...
>60마넌 중반과 50마넌의 마라톤 협상 승리가 눈 앞입니다...
>이제 어떻게 할 건지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칼자루는 쥐었으나 결정 하지 못하는 힘없는 가장... OTL
>
>우선은 DSLR에 해박하신 몇 몇 회원분들께 자문을 구하고 내일까지 재협상에 돌입해야겠습니다...
>협상 실패??? 그럼 바로 파업입니다...
>온 집안 청소, 빨래, 설겆이 등등등...
>애기 가졌다고 저에게 모두 전가 시킨 집안일에 대해 파업에 들어갈렵니다...
>대구의 모 팀장님... (이래 이야기 하면 누군지 다 알겁니다... ㅋㅋㅋ)
>내일 저녁에 제가 전화 드리면 협상 실패라 생각하시고 쏘주 한잔 찐~~~ 하게 사주이소... ㅋㅋ
>
>근디 사실 애기 찍어 주기 위해 사야 된다 그랬는데,
>나중에 애기 안찍고 저 혼자 놀러 다니면 맞아 죽을겁니다... ㅋㅋ
>어쨌든 무슨 투쟁이든 명분이 중요한 법입니다... 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