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경 모모에게 문자가왔습니다...

'뽀나스오빠 모모창원대에일때문에왔어요ㅋ나중에오빠회사가면커피사주나요?'

답장을 보냈습니다...

'어'

또 답장이 왔습니다....

안바쁘시다면갈께요ㅋ 근데네비켜서가야할듯 건물이름갈쳐줘요 까먹었어요.'

이리저리 구두상으로 약속을 잡고 일을하고있는데...

다시 핸드폰에서 '문자왔어요~'

'두시간한데요ㅠㅠ오빠퇴근시간되는건아닌지ㅋ 일단마치고 연락드릴께요잠깨고 일하셔요.'

그리고 두시간후 반가운전화가 왔습니다...

다와간다고....

마중을 나가니 모모가 주차를 하고있는 중이였습니다...

반갑게 손흔들며 인사하는 모모~~

유치원이후로 손흔들며 인사하기는 첨이군요....

부끄러웠지만 애써태연한척...ㅋ

마땅히 차마실때가 없어서 빌딩옆 패밀리마트로 갔습니다....

가는도중 모모가 "오빠 저기저차 스포넷아니에요?" 하길래

둘러보니 하얀티지궁둥이에 프리미엄스티커와 CB가 달려있었습니다..

누구 찬가 보고있으니 모모가 문짝에 현대모비스 붙어있다고 골프맨 찬거 같은데요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전화했습니다...골프맨한테...

"네 형님~제차를 보셨다구요? 어디신데요?"

"니차뒤다"

"형님 뒤로 보시고 몇층짜리 위로보시고 어쩌고 저쩌고..."

한참을 통화하다보니 길건너편 빌딩중간쯤에서 손을흔들고있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너도 커피한잔할라면 내려오니라 했더니 총알같이 내려왔더군요...

지딴에도 반가웠던가 봅니다...ㅋㅋ

골프맨이 우리건물과 저렇게 가깝게 일하고 있었던걸 처음알았습니다...

직진거리로 대략 200M정도...

골프맨이와서 패밀리마트에서 커피4개를 산후 테이블에 앉아서 한잔씩 하면서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참여인원...빅보너스,모모,골프맨,마야팀장(이분은 저희회사동료직원,엑스트랙동호회,스포넷동호회ㅋ)

시간가는줄모르고 얘기하는데 비가 한방울씩 떨어져서 헤어졌습니다....

쪼금 더 함께하고 싶었지만...회사일도있고해서 헤어졌습니다...

일하는 도중에 잠시나마라도 회원분들 만나니깐 너무 좋네요~~

다른분들도 저희회사 근처에 오시면 빅보너스,골프맨,마야팀장 이 확실히 대접하겠습니다..ㅎㅎㅎ

창원시 상남동 부근입니다..ㅋ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