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예비군 훈련 간다고 했죠....

소집이 오후 1시부터라 오전에 출근했다가..11시쯤에 퇴근을 하면서...

정문을 통과하는데.. 오늘 품질문제 때문에 협의차 오신 업체 차장님이 오시더군요...

그냥 가시면 되는데.. 인사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네.. 하면서 정문에 등록하시고 사무실 위치 가르쳐 주고 있는데..

갑자기 정문으로 납품 트럭이 돌진을 하더니 저희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저는 오른쪽 허벅지를 중심으로 충돌을 하여 "억"하면서 피했는데...

그 차장님은 범퍼 정면으로 충돌하여 한 5미터 정도 날아 갔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몇 바퀴 굴러 쓰러지고.. (옆에 휠창고 납품차량이었는데..11톤 짜리 트럭이었습니다.)

모든게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제 아픈거 보다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경비실에서 한 5명오고 공장안에 관리자들 많이 나오더군요... 일단 119불러서

병원으로 후송하고 저도 병원에 가서 x-ray찍고 일단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분은 원래 대구쪽 업체라 검사하고 대구로 후송해 드렸구요...

저는 집에와 쉬고 있는데... 아직 심하게 아픈건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날라갈 정도로 차에 부딪히는 사고는 첨이라 당황스럽네요...날라가는 생각에 무섭기도 하고...

자다가 방금 일어났는데.. 항상 차 조심하시고.....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오늘 이정도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