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상정모에..가서..많은 분들 뵙고와서..개인적으론 기분이 좋습니다.

육관이랑 구름이 그리고..쫒아다니면서..나를 갈궜던 짝뚱이가 제일 생각이 많이나구요.
술 마이데쓰..더스형님도 많이 생각납니다..
이빨닦고 오시다가..저한테 보쌈당하신 붕붕형님도 생각이 많이 나구요..괴롭힘 절대 아닌 안마를 저한테 많이 당하신,
사땡형님도..^^;;;

노래방에 스브적 갔다가...탁구장에 뭐하나 구경하다가...이미 술은 많이 된 상태고..
육관님과 탁구를..허공에 채만 휭휭거리다가..올라온 기억도 있네요..
(육관이 서경방와서..꼰질렀지만..ㅠㅠ)

경방 사진보니, 제 사진도 있고..바티스타님 뒷쪽 왼편에 보면..맥주PET병을 잡는 제 손도 보이구요.ㅠㅠ

육관, 구름, 산적라인으로 이어지는 술멕이는 도박단에 걸려..그날 술 마이~ 되었습니다.^^;
잠깐 봤을 뿐인데..마치 몇년을 같이 살았던 사람처럼 눈에 아른거리네요..특히..짝뚱..왜 나를 괴롭혔었어??ㅋㅋ

간만에 사람내음..잔뜩 맡고 온 듯 합니다.
제가 대구에서 태어나서..중학교 3학년때..서울로 올라왔거든요.
고향사람들 많이 뵈어서..즐거웠었고..왠지모르게 잘 어울렸던 것도..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웃동네 형들 동생만나는 기분이었으니깐요..^^아마 남산초등학교 후배들도 있겠네요..^^
물론 선배님들도 계시겠지만..^^;;

잘먹고, 잘마시고, 잘 자고(?) 그러다가 올라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신 분들께도..감사드리고요..
산적, 육관, 구름, 짝뚱은 혹..서울 올라오게 되면..반드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복수전~^^;;;;ㅋㅋㅋ

친척들은 아직도 김천, 대구, 밀양, 포항 인근에 많이 살고 계시니, 혹 내려가거나 그럴 경우에는
산적네 가서 모닝커피먹고, 누구님이었지? ㅠㅠ 가서.중식커피먹고..저녁에는 고기에 술한잔 먹는것도 괜찮겠네요.^^

가족처럼 오랫만에 환대받고 올라왔습니다.
전정모 운영스텝회의때..오실 수 있으면 그때..또 뵙구요.

전정모때는 더 많이 친해졌으면 합니다..
반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