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美판매 개시..박찬호 1호차 주인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빅리거 투수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수출 `스포티지`의 1호차 주인공이 됐다. 기아차(000270)의 스포티지는 1월중 미국판매가 본격화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미국판매법인(KMA)에서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 선수에게 `스포티지`를 증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박찬호 선수에게 증정된 `스포티지`는 2700c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은비단색, 최고급사양을 갖춘 미국 수출용 모델이다.

기아차측은 "새롭게 미국시장에 소개되는 스포티지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한국 대표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와 잘 어울린다"며 "이달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스포티지가 미국시장에서 기아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찬호 선수는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스포티지를 직접 운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한국차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미국 시판에 맞춰 박찬호 선수 1호차 증정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쳐 스포티지 초기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지난 12월 미국전역에 스포티지가 다시 출시된다는 내용의 스포티지 런칭 티저광고(teaser advertising)를 실시했으며 이달에는 본격 판매 TV광고는 물론 주 고객인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미국 전역 2500여 개의 영화관에 스포티지 광고를 상영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구형 스포티지가 미국시장에서 9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27만8000대가 판매되는 등 미국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신형 스포티지도 단기간에 인기차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스포티지,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등 신차 투입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7.4% 늘어난 29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은 박찬호 선수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차 미국법인 사옥에서 스포티지와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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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한 기자 ( yhji@e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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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기사입니다. 좀 오래된....^^  얼마전 뉴스에서 미국대학생들이 가지고싶어하는 차 10위권 내에
스포티지가 들었더군요...... 은비단 원톤.......괜찮은지 이상한지....-_-;;;;;;;;;;;;;;
2700CC가솔린이면 날아다니겠네요!!!